모바일 웹보드게임에서의 선의의 경쟁이 본격화 됐다.

원조 흥행 국민 모바일게임 '애니팡'에 기반한 웹보드게임 '애니팡 포커'가 출시되면서 그동안 시장을 독점하던 '피망 포커:카지노 로열'과의 주도권 다춤이 시작된 것.

7월5일 출시된 '애니팡 포커'는 조용한 돌풍을 일으켰다. 정식서비스 6일째인 7월11일 구글 플레이 매출 27위, 인기순위 3위에 올랐다. 이후에 상승세를 지속하며 11위까지 올랐다.

원조 흥행 모바일게임 '애니팡'에 기초한 웹보드게임의 출시에 네오위즈게임즈는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피망 포커:카지노 로열'의 카카오 버전을 내놓았다.

 '피망 포커:카지노 로열for kakao'는 사실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원작이자 모바일게임 웹보드 최고 인기 게임  '피망 포커:카지노 로열'이 오히려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7월 8일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0위까지 뛰어 오르며 웹보드게임으로는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하지만  '애니팡 포커'가 상승세를 지속한 반면 '피망포커:카지노 로열'은 20위 안팎으로 밀려났다.

한달이 지난 8월8일,  '피망포커:카지노 로열'이 14위로 뛰어 오르며  신예 웹보드게임 '애니팡포커'를 앞질렀다. 이날 애니팡 포커는 16위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7월 중순 이후 신예 '애니팡 포커'에 밀렸던 '피망 포커'가 주도권일 되찾은 셈이다.

업게에서는 네오위즈게임즈와 선데이토즈의 웹보드게임과 관련해 선의의 경쟁 혹은 주도권 다툼에 앞서 시장 확대에 더 큰 의미를 두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보드 모바일게임은 정부의 규제 완화 등으로 시장 확대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피망 포커:카지노 로열, 애니팡 포커 가 동시에 구글 플레이매출 10위권대 안착한 것은 두 작품이 한정된 시장에서 나눠먹기식이 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이용자층을 끌어들이면서 시장 규모를 키웠기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니팡 포커'가 신규 이용자층을 끌어들이면서 기존 선두 '피망포커'와의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는 분석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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