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준비중인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출시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사전 등록 시작 이래 벌써 약 53일째다.

애플 앱스토어의 심사가 발목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디온라인은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출시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동시 서비스를 계획했고 이를 위해  지난 7월 일본 애플에 '갓 오브 하이스쿨' 심의를 제출했다. 한국에서 서비스 1년 넘게 진행해온 바 있어 무난한 통과가 예상됐지만 반려됐다.

현지화 작업 마무리하고 마케팅 계획 등도 엔씨재팬과 협의를 마치고 출시을 남겨둔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당초 기대됐던 7월말과 8월 초 출시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와이디온라인은 8월 재심의를 넣은 상태로 조만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와이디온라인은 "'갓오하' 일본 공략이 당초 계획보다 다소 늦어진 만큼 애플의 심의 통과 후 곧바로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지난번 발목을 잡았던 문제는 금주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24일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자 모집에 27만 명이상이 몰렸다. 이는 현재 일본에서 최고 흥행을 보이고 있는 한국 모바일RPG '세븐나이츠'의 사전 모객 결과를 앞선 수치다.

업계는 물론 증권가에서 '갓 오브 하이스쿨' 일본 공략에 대한 기대감이 큰 이유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