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10년 넘도록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온라인게임들이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한다. 황금기대작으로 꼽히는 이들 작품은 9월 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16년 가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작아진 대작들의 대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9월22일 넷마블게임즈가 '리니지2:레볼루션'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고 최장수 흥행을 기록중인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속편 '리니지2'에 기반한 모바일게임이다. 화려한 그래픽은 물론 원작의 캐릭터는 물론 재미 요소를 갖추고 있어 2016년을 통틀어 가장 기대감이 큰 모바일게임이다.

여기에 서비스사는 한국 모바일게임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넷마블게임즈이다.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는 역대급 신작인 것.

테스트는 오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다.

이날 넥슨도 신작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2' 출시일을 공개했다. '리니지2:레볼루션' 테스트가 시작되는 10월13일이다. 출시에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열었고 사전예약 이벤트에도 돌입했다.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간판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과 콘텐츠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그래픽, 게임의 배경이 되는 ‘메이플월드’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그대로 구현했으며, ‘엘리트던전’ ‘미니던전’ 등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주목받고 있다.

원작의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능력을 놓고 볼 때 역대급 신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레볼루션'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뿌리가 다른 황금기대작은 또 있다. 네시삼십삼분이 9월 서비스 예정인 '붉은 보석2-홍염의모험가'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이 개발중인 ‘붉은보석2’는 지난 2003년 5월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 13년간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붉은보석’의 정통 속편이다. .

이 작품은 리니지2:레볼루션, 메이플스토리M 처럼 원작의 특성을 모바일에 녹여냈다. 우선 '파티플레이'와 '실시간 콘텐츠'를 모바일에 최적화했다. 또한  PC 온라인게임처럼 전사, 격투가, 마법사, 사제 등 직업별로 특화된 능력을 지닌 6종의 캐릭터를 담았고 여기에 다양한 동료를 활용한 파티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붉은보석'의 최고 장점으로 꼽히는 ‘변신 기능’ 역시 완벽하게 구현했다.

서비스 10년이 넘어서도 사랑받고 있는 흥행 대작 온라인게임이 모바일에서 또 한번 승부를 펼치게 되는 것이다. 원작의 재미 요소를 고스란히 담은 닮은 꼴의 역대급 신작들, 과연 어떤 작품이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