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월)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RPG가 상승을 보였지만 9월 돌풍을 일으킨 신작 모바일게임과 한국을 대표하는 캐주얼게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톱10 재진입… 서머너즈워, 원피스트레저 크루즈
'서너머즈워:천공의 아레나'와 '원피스 트레져 크루즈'가 톱10 내에 새롭게 진입했다.

컴투스가 개발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워'는 글로벌 흥행 대작으로 지난 9월7일 대규모 업데이트 '호문클루스'를 통해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등 주요 모바일게임 시장 애플 앱스토어에 톱10에 재진입하며 역주행을 시작한 바 있다.

간판 캐주얼게임 주춤… 애니팡2 ·프렌즈팝, 10위권 중후반으로
9월 마지막주 월요일(9월26일자) 9위와 12위에 있던 '프렌즈팝 for kakao'와 '애니팡2 for kakao'가  14위와 18위로 밀렸다.

'애니팡2'는 지난 9월27일 '애니팡3' 출시를 앞두고 순위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일주일만에 6계단 내려갔다.

최근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을 유지하며 캐주얼 모바일게임의 자존심을 지켜온 '프렌즈팝for kakao'도 14위로 떨어졌다.

'애니팡2'와 더불어 선데이토즈의 주요 매출원인 '애니팡 포커for kakao'는 25위를 나타냈다. 이전 월요일 17위에서 8계단 하락했다.

반면 여성향 게임의 간판주자 '아이러브니키 for kakao'는 16위에서 10계단 오르며 10위에 재진입했다.

9월 돌풍 신작 벌써 시들? … 몬스터슈퍼리그·모에(M.O.E) 순위 하락
9월 출시, 신드롬을 일으킨 신작 모바일게임도 약세를 나타냈다. '몬스터 슈퍼리그'가 7위에서 10계단 하락하며 17위까지 밀렸다. 네시삼십삼분이 지난 9월7일 글로벌에 출시한 모바일RPG '몬스터 슈퍼리그'는 5일만에 26위에 올랐고 9월19일에는 7위에 안착했다. 출시 약 10여일만에 톱10에 진입한 것.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M.O.E(마스터 오브 이터너티, 이하 모에)'는 13위에서 15위로 2계단 하락했다.

'모에'는 넥슨의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지난 9월21일 출시, 일주일만인 지난 9월28일 구글 플레이 매출 9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