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주(10월10일) 월요차트에서는 10위권에 있는 게임들의 자리이동이 심했다. 10월 들어서면서 시작된  하드코어 RPG의 강세를 여전했다. 또한 모바일 웹보드게임도 약진했다.

업데이트로 역주행… HIT 톱10 재진입, 레이븐 20위->15위
10월10일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게임부문)에서 2015년 흥행대작 RPG '히트(HIT)'는 9위에 오르며 톱10 재진입에 성공했다. 이전 주(10월3일자) 11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것.  2015년 최고 흥행작이자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최고자리에 올랐던 '레이븐'은 5계단 오르며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월3일자 순위는 20위이다.

두 작품의 선전은 업데이트 때문으로 풀이된다.

'레이븐'을 서비스 중인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9월29일 콘텐츠 밸런스 개편을 비롯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리부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게임 화면(UI) 교체를 비롯해 마테라 사원, 차원의 균열, 탐험모드, 레이드 등이 개선됐다.

'레이븐' 업데이트가 이뤄진 날, HIT(히트)에서는도 다양한 신규 콘테츠 추가와 시스템 개편 등을 골자로 한 드림 'UP! date(드림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정해진 시간에 전략적으로 팀을 구성하여 상대 덱(팀)과 자동으로 전투를 진행해 승패를 가리는 ‘길드 리그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한 무기 및 방어구 초월 레벨을 확장하고, 성역 콘텐츠의 최상위 난도를 추가해 유저들의 보석 수급을 용이하게 했다.

이 외 '검과 마법'이 12위에서 10위로 톱10에 다시 입성했다.

모바일웹보드게임 강세… 피망포커, 21위->12위 9계단 껑충
모바일RPG와 더불어 웹보드게임도 순위 상승을 꾀했다.

우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중인 '피망 포커:카지노 로열'이 지난 주 월요일(10월3일) 21위에서 무려 9계단이 뛰어 오르며 12위에 안착했다.

'피망포커:카지노 로열'은 네오위즈게임즈가 개발해 서비스중인 인기 웹보드 온라인게임 '피팡 포커'에 기반해 제작, 지난 2013년 8월 출시된 웹보드 부문 최장수 흥행게임이다.

선데이토즈가 개발, 서비스중인 '애니팡 포커'는 18위에 올랐다. 이전 25위에서 8계단 상승한 것.

애니팡 포커는 지난 2016년 7월15일 '애니팡' IP에서 이름을 빌려 개발된 웹보드게임으로 피망포커와 더불어 모바일 웹보드게임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9월 신작 돌풍 주춤 … 마스터 오브 이터너티, 7계단 하락
9월 출시돼 신드롬을 일으킨 모바일RPG '몬스터슈퍼리그'와 MOE(마스터 오브 이터너티, 이하 모에)는 주춤했다.

네시삼십삼분이 지난 9월 7일 출시, 톱10에까지 입성한 바 있는 모바일RPG '몬스터슈퍼리그'가 20위를 기록했다. 이전 주 17위에서 3계단 내려간 것.

넥슨이 자체 개발해 지난 9월 21일 출시한 'MOE(마스터 오브 데스티니)'는 이전 15위에서 22위로 7계단이 하락했다.

433 또 다른 신작 돌풍조짐 …붉은보석2,  24->14위 '10계단 상승'
네시삼십삼분의 9월 신작 '몬스터슈퍼리그'가 주춤한 반면 9월27일 출시된 '붉은보석2'는 상승세를 이었다.  이전 월요일 24위에서 일주일만에 10계단이 뛰어 오르 14위까지 오른 것.

'붉은보석2'는 원작 PC 온라인RPG '붉은보석'을 개발한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가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과거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 초반 순항을 펼치고 있다.

톱10 빅3 요지부동…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7위->31위  
한편 톱10에서는 빅3(모두의마블for kakao-세븐나이츠-뮤오리진)가 요지부동한 가운데 'HIT(히트)'가 재진입했고,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가 9위에서 8위로 한계단 올랐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9월7일 대규모 업데이트(호문클루스)로 인해 한국은 물론 북미와 일본 등에서 차트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반면 지난 주 7위에 올랐던 '원피스 트래져 크루즈'는 31위로 밀렸다. 일주일 새 24계단이 내려가며 톱10 게임주 최대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