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과 컴투스는 최근 7거래일 동안 ‘닮은 꼴 등락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양사는 지난 6월9일~17일까지 총 7거래일 중 6월13일 게임빌 보합, 컴투스 0.4%하락을 제외한 6거래일 동안 모두 오름세를 보인 것. (그림 참조)

6월 17일 모바일게임 대장주 컴투스와 게임빌는 '동반상승세'를 보였다. 전일보다 각각 2900원(+4.27%)와 2100원(+4.18%) 올랐다.

양사의 상승은 NHN농협증권에서 밝힌 컴투스와 게임빌이 ‘협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NHN농협증권은 게임빌과 컴투스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모바일게임 업종 최선호주로 양사를 꼽았다.

김진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몬스터워로드·스피릿스톤즈 등 중장기적으로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유저 집단과 컴투스의 성공 라인업인 낚시의신·서머너즈 워 등 유저 집단을 결합해 국내 모바일게임사 중 해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게임빌은 6월18일과 19일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 현황과 성장 전략 소개 등을 골자로 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6월17일, 게임주 총 22개 종목 가운데 컴투스와 게임빌 등 9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보합은 1개며 하락종목은 한빛소프트(-5.22%), 넥슨지티(-4.27%), 선데이토즈(-3.83%) 등 총 12개.

한편 6월13일 장중한때 4075원으로 년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한빛소프트는 전일 하한가에 이어 17일에도 전일보다 5.22%(175원) 빠진 318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7거래일 컴투스와 게임빌 주가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