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1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게임부문)에서 지난주 새롭게 형성된 빅3의 구도가 지속됐다. 데스티니 차일드(1위)-모두의마블for kakao(2위)-아덴(3위)이 2주째 톱3를 유지한 것.

톱3를 제외하고 20위권 내 순위는 요동쳤다.

► 톱10, 방심금물…뮤 오리진 선전, 클래시 로열·피파온라인3M 주춤
웹젠이 서비스 중인 '뮤 오리진'이 이전 월요일(11월14일)자 6위에서 4위로 2계단 올랐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원피스 트레져 크루즈'는 5위로 수직 상승했다.

'모바일 스트라이크'는 지난 주보다 3계단이 오른 6위를 나타냈다.

► 넷마블표 RPG, 엇갈렸다…레이븐 웃고, 세븐나이츠 울고
지난 주 4위로 밀렸던 한국 최장수 흥행 모바일RPG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는 7위로 3계단이 내렸다.

구글 플레이 매출 최정상을 달리던 넷마블게임즈의 올드보이가 약세를 보인 반면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레이븐'의 상승세를 여전했다.

요동친 매출 순위에서 8위를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한 것. '레이븐'에서는 지난 10월31일 공성전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파격 이벤트가 시작된 바 있다.

▶ 저작권 분쟁 프렌즈팝콘, 수직상승
출시 직후 저작권 분쟁에 휩싸인 카카오의 '프렌즈팝콘 for kakao'는 지난주 22위에서 1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프렌즈팝콘'은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프렌즈'를 캐릭터로 활용한 캐주얼게임으로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프렌즈팝for kakao'와 유사해 표절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동일한 캐릭터에 게임방식까지 닮아 있어 카카오와 NHN엔터 간의 분쟁을 야기시킨 것.

► 넥슨 게임 '희비교차' … 삼국지 조조전 UP, 메이플스토리M 'DOWN'
10월 출시된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은 희비가 교차했다.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이 지난 주 20위에서 15위로 5게단 뛰어 오른 반면 '메이플스토리M'은 2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주 월요일 순위는 11위로 12계단 하락한 것.

'삼국지조조전 Online’은 코에이테크모게임스의 유명 타이틀 ‘삼국지 조조전’을 활용해 만든 모바일 SRPG(Strategy Role Playing Game)로 지난 10월9일 출시됐다. 원작의 7배 이상 분량을 담은 방대한 삼국역사 시나리오를 즐기는 ‘연의’와 삼국통일을 목표로 이용자간 경쟁하는 ‘전략’, 200여 종의 인스턴스 던전이 있는 ‘사건’ 등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매출 5위까지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메이플스토리M'은 넥슨의 간판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작품으로 지난 10월13일 론칭,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 입성하며 10월생 넥슨표 신작 모바일게임 신드롬의 주역 중 하나다.

► 신작 캐주얼게임 약세… 애니팡3, 2계단 ↓·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3계단 ↓
9월과 10월에 출시된 기대 신작 캐주얼게임은 약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3'가 이전 10위에서 12위로 2계단 내려갔다. '애니팡3'의 전작 '애니팡2'도 이전 19위에서 21위로 하락세를 보였다.

데브시스터즈가 개발해 지난 10월27일 중국과 태국을 제외하고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속편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20위로 이전 월요일자 보다 3계단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