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 스타워즈 시리즈 첫 번째 스핀오프 영화인 ‘로그원: 스타워즈 스토리’ 가 개봉됐다. 이날 넷마블게임즈가 12월28일 '스타워즈:아레나포스'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스타워즈' IP(지적재산권)을 기반로 한 모바일게임, '넷마블표 스타워즈'가 공개된 것.

'스타워즈:아레나포스'는 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에서 플레이버전으로 출품된 만큼 이날 미디어데이는 향후 정식 론칭을 앞둔 출사표의 성격이 강했다. 행사에서는 핵심 요소인 '연합시스템'이 최초로 공개됐다.

영화 개봉일에 맞춰 공개된 넷마블표 스타워즈, '스타워즈:아레나포스'가 영화 만큼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있다.

우선 넷마블이 2연타석 흥행 여부다.

넷마블은 지난 12월14일 리니지2 기반 모바일게임 '리니지2레볼루션'을 출시했다. 블럭버스터 MMORPG로 론칭과 더불어 국내 각종 인기와 매출 순위를 싹쓸이 했다.

'스타워즈:아레나포스'는 지난 11월 사전등록에 돌입했고 넷마블게임즈가 신작 소개 및 공개가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리니지2레볼루션'에 이은 신작이 될 공산이 크다.

2014년 '세븐나이츠'와 '몬스터길들이기', 2015년 '레이븐', 2016년 '리니지2레볼루션' 등 넷마블게임즈는 매해 흥행대작을 배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연타석 흥행기록은 없다.

넷마블이 풀지 못한 과제 [단일타이틀의 글로벌 흥행작] 배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타워즈:아레나포스'는 전 세계적인 영화 '스타워즈' IP(지적재산권)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54개국에 동시 론칭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이미 국가대표 모바일게임으로 손색이 없다. 국외에서의 성과도 나쁘지 않았다.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가 각각 동남아시아와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15년 4월 30일 한국을 포함해 148개국에 동시 출시된 '마블 퓨처파이트' 역시 2주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1년 반이 2016년 12월 5천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난해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으로 올 상반기 글로벌 매출이 전체 비중의 절반인 50%를 넘어서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처럼 글로벌을 아우르는 흥행대작은 없었다.  단일 타이틀로 전 세계를 호령한 모바일게임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스타워즈:아레나포스'는 '마블퓨처파이트'에 이어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IP(지적재산권)를 토대로한 넷마블의 두 번째 글로벌 동시 출시작이다.  한국은 물론 전세계 게임사들의 로망 '단일 작품의 글로벌 흥행'을 향한 2번째 도전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