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끝0과 2017년 시작, 토요일과 일요일이 맞물리면서 연휴가 없었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연말연시 특수를 찾기 어려웠다. ‘아이러브니키’와 ‘모바일 스트라이크’의 톱10 재진입을 제외한 1위에서 27위까지의 매출 상위 순위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것.

‘리니지2레볼루션’은 강했다. 지난 12월14일 출시, 3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정상에 오른 이후 부동의 1위를 지켰다. 엔씨소프트의 자사 IP를 기반으로 한 첫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위를 유지했다.

이 외 톱10에서는 ‘클래시 로얄’이 ‘모두의 마블’과 ‘세븐나이츠’를 밀어내며 3위에 등극했다. 넷마블게임즈의 간판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는 각각 4위와 6위를 나타냈다.

► 아이러브니키, 15계단 상승 … 업데이트와 이벤트 주효
2016년 12월26일 20위까지 밀렸던 ‘아이러브니키 for kakao'가 일주일만에 15계단 상승했다. 게임부문 매출 순위 5위로 급등한 것.

지난 달 ‘비밀상점’ 코너 내 신규 콘텐츠 추가와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이벤트가 역주행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해 12월28일에는 일 매출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아이러브니키는 스타일링 대결을 콘셉트로 한 대표적인 여성향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7월5일 카카오게임즈와 파티게임즈가 공동서비스에 나섰다.

‘모바일 스트라이크’는 8위로 톱10 재진입했다. 12월26일자 순위는 13위다.

► 크루세이더 퀘스트, 21위 수직상승 … 킹오브파이터97과 콜라보레이션 주효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올드보이 ‘크루세이더 퀘스트’도 연말연시 특수를 누렸다.
1월2일자에서 21위까지 뛰어 오른 것. 콜라보레이션이 주효했다.
 
NHN엔터는 지난 12월16일부터 2주 동안 일본 흥행 격투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과 콜라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쿠사나기 쿄’와 ‘야가미 이오리’, ‘빌리 칸’, ‘카구라 치즈루’ 등 총 6명의 KOF 용사가 추가됐고 전용 초월 무기도 업데이트됐다.

► 모바일 맏형 효자 역주행 주춤…서머너즈워• 별이되어라, 4계단 ↓
지난 12월 올드보이의 저력을 과시한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와 ‘별이되어라’는 주춤했다.

‘실시간 글로벌 대전’의 시범 서비스에 나서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역주행을 펼쳤던 ‘서머너즈워’는 14위로 밀렸다. 지난 12월26일자 10위에서 4계단 하락한 것.

게임빌의 효자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는 이전 월요일(12월26일) 16위에서 20위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