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이 구글 플레이 매출 최상위를 점령했다.

1월9일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넷마블의 모바일 블록버스터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이 정상을 유지한 가운데 ‘모두의마블for kakao’ ‘세븐나이츠for kakao’가 2위와 3위에 재진입했다.

2014년과 2015년까지 이어진 구글플레이 매출 부문 톱3를 독점을 다시 한번 연출한 것.

 ▶모두의마블·세븐나이츠, 여전히 건재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는 지난해 10월까지 만해도 각종 인기차트에서 선두경쟁을 펼쳤지만 ‘데스티니차일드’‘리니지 레드나이츠’ 등에 밀려 3위~5위 사이를 오갔다.

넷마블의 원조 흥행게임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2014년과 2015년 풍미했던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가 23위로 20위권대로 재진입했다. 한국 모바일 1인칭슈팅(FPS)게임 시장을 개척한 '백발백중for kakao' 역시 이전 보다 3계단 오르며 22위에 안착했다.

 예외도 있었다. 이전 24위까지 상승했던 ‘레이븐’이 27위로 이전보다 3계단 하락했다.

▶ 리니지레드나이츠 4위, 2계단 하락
리니지레드나이츠(4위) 클래시 로얄(6위), 주춤 12월 8일 출시, 돌풍을 일으킨 엔씨소프트의 자체 개발 첫 모바일RPG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넷마블 신구 흥행대작에 밀리며 4위로 쳐졌다.

이전 월요일(1월2일) ‘세븐나이츠’와 ‘모두의마블’을 밀어내며 3위까지 치고 올랐던 ‘클래시 로얄’은 6위로 4계단 하락했다.

 
▶ 아이러브니키‧ 모바일스트라이크, 수직하강
또한 2017년 정유년 벽두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아이러브니키’와 ‘모바일스트라이크’는 급락했다.

1월2일자 5위까지 올랐던 여성향 게임 ‘아이러브니키’는 12위로 7계단 하락했고 모바일스트라이커 20위로 무려 수직하강했다.
 
2016년 10월생 신작 모바일RPG도 역주행을 펼쳤다. ‘데스티니 차일드’는 이전 보다 2계단 상승한 5위를 차지했고, 아덴은 8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 웹보드 초강세, 피망포커 톱10 재진입
2017년 1월 2주차 월요차트에서 가장 돋보인 게임은 웹보드게임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피망포커가 1월2일자 9위로 톱10에 재진입했다. 1주일 전인 1월2일자 22위에서 무려 13계단 수직상승한 것.

한게임의 웹보드 모바일게임 ‘한게임 포커’도 19위까지 치고 올랐다.

▶ 모바일 맏형의 효자 RPG, 꾸준한 상승
데스티니 차일드, 아덴, 리니지2레볼루션 등 신작 돌풍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모바일맏형들의 간판작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컴투스의 글로벌 흥행대작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14위에서 13위로, 게임빌의 효자 ‘별이되어라!’는 20위에서 18위로 2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