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대한민국 게임 역사상 처음으로 모바일게임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초와 최고'를 동시에 거머쥔 모바일RPG '블레이드'다.

한국 모바일게임 지존 넷마블게임즈도 해내지 과업을 이룬 액션스퀘어,  2017년 1월13일 '삼국블레이드'를 출시한다. 약 27개월만인 후속작이다.
퍼블리셔는 블레이드의 대업을 함께한 네시삼십삼분이다.

2014년 모바일게임의 판세를 뒤엎은 '블레이드' 와 삼국지라는 불멸의 역사소설을 기반으로 한 '삼국블레이드', 벌써 이름값을 하고 있다.

1월10일 네시삼십삼분은 삼국블레이드 사전등록 이벤트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11월23일 시작, 약 50일만의 성과다. 공식카페 가입자도 5만명을 돌파했다.

사전등록은 미리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모바일게임 출시에 앞서 진행되는 필수 단계다.

사전등록 100만명 돌파도 심심치 않다는 점에서 50만명은 큰 숫자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가볍지 않은 수치다.

100만 돌파의 주역은 캐주얼 장르에서 이뤄졌고  삼국블레이드가 최근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상황때문이다.
 
최근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리니지레드나이츠, 리니지2레볼루션 등 흥행 PC온라인게임 기반 IP(지식재산권) 게임이 득세하고 있다.

특히 12월14일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은 PC 온라인급 게임성으로 엄지족은 물론 온라인게임 이용자를 흡수하며 판을 키우고 있다.

'삼국블레이' 사전등록의 50만명 돌파는 역대급 신작의 잇단 출시와 흥행 질주가 한창인, 결코 녹녹치 않은 상황에서의 결과치다.

 게다가 퍼블리셔 433은 TV CF 등 대대적인 사전 물량공세를 펼지지도 않았다.

IP 파워와 엄지족의 강한 기대감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다.

2014년 블레이드 대흥행이 남긴 흔적인 동시에 진화한 '블레이드'의 남다른 기대감의 발로인 것이다. 

한편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 와 ‘블레이드’라는 검증된 유명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에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에 대한 기술적 구현했다.

유비, 조조, 손권 등 위·촉·오 국가의 군주들은 물론 관우, 장비, 허저, 감녕 등 대표적인 실존 삼국지 영웅 32명이 등장하며, 수집한 영웅을 조합해 3명으로 이뤄진 팀을 꾸리고 실시간으로 캐릭터를 교체하면서 색다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433은 이날 새로운 홍보영상도 공개했다. 조각된 석상이 깨지고, 그 안에서 살아 숨쉬는 삼국지 영웅이 뛰어나와 천하통일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에서 동으로, 전략에서 액션으로 게임의 법칙이 변화를 표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