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성장으로 대한민국 게임시장을 집어삼킨 모바일게임.

2016년 하반기 잇따라 출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IP(지식재산권)게임은 2017년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규모는 지금까지 론칭된 IP게임 전부를 합쳐도 넘칠 만큼이다.

원작은 흥행대작 PC 온라인게임, 인기웹툰, 글로벌 영화,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채롭다.

2017년, 한국 모바일게임시장은 [IP 전성시대]이자 [IP게임 무한경쟁]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정유년 벽두, IP게임 무한 경쟁에서 이색대결이 펼쳐진다. ‘던전앤파이터:혼’과 ‘삼국블레이드’다.  두 작품 모두 흥행게임에서 출발한 IP게임으로 올 1분기 최고 기대작이다.

  플랫폼은 다르다.

‘던전앤파이터:혼’ PC 온라인게임 전성시대는 물론 현재까지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PC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 기초하고 있다.

 ‘삼국블레이드’는 지난 2014년 4월 출시, 당대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블레이드for kakao’가 원작이다.

 ‘던전앤파이터:혼’과 ‘삼국블레이드’은 2017년 출시예정인 IP 게임 중 가장 성공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것.

처음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PC 온라인게임과 흥행대작 모바일게임의 후예가 맞붙는 셈이다.
 
게다가 두 작품의 출시일까지 맞물렸다. ‘삼국블레이드’는 1월13일(금), ‘던전앤파이터:혼’은 이보다 하루 앞선 1월12일(목) 정식서비스 된다.

역대급 흥행을 거둔 PC 온라인게임‘던전앤파이터:혼’과 한국 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흥행과 영예를 동시에 품은 ‘블레이드’ 후속작의 정면승부다.

IP게임 전성시대, 원작 모두가 대흥행을 거둔, 하지만 플랫폼이 다른  PC 온라인게임과 흥행 모바일게임의 또 다른 자존심 대결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