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레볼루션의 독주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1월생 모바일게임의 흥행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1월12일 출시된 ‘삼국블레이드’, ‘던전앤파이터:’혼, ‘로스트테일’이 맹위를 떨친 것. ‘삼국지블레이드’가 선봉에 나섰다.

 ► 삼국블레이드, 6위 안착…톱5 진입 코앞
1월23일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게임부문)에서 ‘삼국블레이드’는 6위에 올랐다. 1월 16일, 출시 닷 새 만에 톱10에 진입한 ‘삼국블레이드’는 일주만에 2계단을 뛰었다.

지난 2014년 모바일RPG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낸 ‘블레이드’와 고전 역사소설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원작사인 액션스퀘어가 개발했고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하며  ‘블레이드’의 영광 재현을 기대케 한 바 있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혼’은 13위로 이전(14위) 보다 1계단 상승했다.

 ► 로스트테일, 톱10 입성…던파:혼 13위, 1계단 ↑
 ‘로스트테일’은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1월23일자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에 안착했다. 인기 순위는 1위를 나타냈다.

‘로스트테일’은 넥스트무브가 선보인 모바일 MMORPG로 트와이스를 홍보모델로 앞세워 1월12일 출시됐다. ‘삼국블레이드’와 ‘던전앤파이터:혼’과 같은 날 출격한 것.

흥행 대작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에 기반한 두 기대작에 가려진 ‘로스트테일’은 인지도와 이용자 기반이 약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꾸준한 상승을 거듭한 것으로 풀이된다.

 ► 피파온라인3, 대이변… 톱5위 재진입
신작 MMORPG와 액션RPG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피파온라인3’가 이변을 일으켰다. 1월23일자에서 구글플레이 매출 4위까지 밀고 올라왔다. 이전 9위에서 무려 5계단이 상승한 것.

세븐나이츠와 삼국블레이드, 클래시로얄, 데스티니차일드, 뮤 오리진 등 신구 흥행RPG를 모조리 압도하며 괴력을 과시했다.

‘피파온라인3M’은 넥슨이 서비스중인 축구소재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3’에 기반한 모바일 스포츠게임으로 지난 2014년 3월 출시, 10위 내외를 오가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장수 흥행 모바일게임이다.

► 모두의마블, 넘버2 요지부동…원피스트레저 크루즈, 깜짝 역주행
10위권에 재진입한 작품은 또 있다. 8위를 차지한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이 작품은 지난 해 ‘드래곤볼z 폭렬격전’ 등과의 콜라보레인션 이벤트 등으로 깜짝 반등을 반복한 바 있다.

 
겨울 신구 RPG의 대반란 속에서도 건제한 작품은 또 있다. ‘모두의마블for kakao'다. 착한 게임의 대명사인 ’모두의마블‘은 리니지 레드나이츠, 삼국블레이드, 데스티니 차일드 등의 신작 돌풍에도 불과하고 전체 매출 순위 2위를 지켰다.

► 캐주얼게임 약세…프렌즈팝콘•피망 포커, 5계단씩 하락
'리니지2레볼루션'과 '모두의마블'을 제외하고 순위가 뒤바뀐 톱10의 여파로 구글 플레이 매출 10위권 대도 요동쳤다. 톱10에서 밀려난 RPG가 10위권 초반에 대거 포진했고 꾸준한 인기를 구가한 캐주얼게임이 후퇴한 것.

'뮤 오리진'이 이전 8위에서 12위로 밀려났고 카카오가 서비스 중인 ‘프렌즈팝콘’이 16위로  5계단 하락했다.

2017년 들어서면서 역주행을 펼친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열’ 역시 5계단 내려갔다. 이전 13위에서 18위로 밀린 것.

지난 해 4분기 넥슨이 신작 물량공세 중 내놓은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은 반등했다. 1월23일 14위로 이전 보다 15계단 이상 뛰어올랐다.

►엇갈린 올드보이…별이되어라! UP,  서머너즈워 DOWN
모바일게임 맏형 컴투스와 게임빌의 간판 모바일RPG는 희비가 교차했다.

 
게임빌의 ‘별이되어라!’ 대규모 업데이트로 22위로 10위권내 진입에 한 발짝 다가선 반면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는 22위에서 27위로 밀렸다.

‘별이되어라!’에서는 지난 1월20일 최대 강화를 ‘맥스(Max)’에서 상향 조정한 ‘초월급 동료Ultimate 강화’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와 함께 ‘증명의 탑’이 리뉴얼됐고, 초월급 동료 밸런스 조정, 각종 편의 기능 개편 등 콘텐츠가 업그레이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