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MMORPG 관련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반면 PC 온라인게임은 자취를 감췄다고 해도 무방할 만큼 귀해졌다.

그나마 웹젠이 오는 3월23일(목) '뮤 레전드' 공개서비스에 나서며 신작 PC 온라인게임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다.  '뮤 레전드'에 앞서 또 한편의 신작 PC 온라인게임이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워게이밍이 오는 3월 13일 저녁 8시부터 '월드 오브 워쉽' 오픈베타 서비스에 나선다.

이 작품은 워게이밍의 간판 PC 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후속작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략액션게임이다.

3월8일(수) 워게이밍은 정식 서비스에 앞서 월드 오브 워쉽'에 출사표를 던전했다.

이날 행사는 김주환 워게이밍코리아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빈 PM의 게임소개와 시연회와 질의응답순으로 진행됐다.

김주환 대표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자괴감을 느끼지 않고 월드오브워쉽 한국서비스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전략 액션이라는 큰 틀에서는 '월드 오브 탱크'와 유사하지만 미리 전략을 세워 한꺼번에 전투력을 집중해야한다는 점에서는 찬라의 전율을 선사한 이전 작품과는 차별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장점 살리고 단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고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한 만족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시아 서버를 통해 출시되는 '월드 오브 워쉽'은 한글화로 서비스되며 한국 이용자만을 위한 특별한 콘텐츠가 마련된다. 거북선 깃발, 아이랑 한국 위장 등이다.

워게이밍코리아는 이들 아이템은 4월말까지 이벤트를 통해 한국 이용자에게 우선적으로 독점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빈PM은 월드 오브 워쉽의 가장 큰 특징은 과금 요소가 승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점을 꼽았다. 즉 위장, 깃발, 포탄 등 주요 아이템을 게임 내 화폐 크레딧으로 구매 가능한 것.

또한 PC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의 빠른 소비 속도를 맞추기 위해 업데이트를 평균 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

출시 이후에는 지역콘텐츠 개발과 IP(지식재산권) 제휴를 통한 콘텐츠 강화 및 밸런스 조정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 계획과 관련해서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어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하지만 2017년 중에는 시험적인 이벤트 대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