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3일(목) '뮤 레전드'의 공개서비스가 시작된다.

지난 2001년 출격한 웹젠의 간판 PC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의 정통 속편이다.

16년만에 재탄생되는 '뮤 온라인',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우선 서비스 시기가 예매하다. 3월은 신학기 시즌은 PC 온라인게임에 있어서는 비수기로 꼽히는 시기다.

대작 PC 온라인게임급의 모바일게임이 줄을 서고 있는 상황도 '뮤 레전드'의 걸림돌이다.

이미 '리니지2레볼루션'이 상당수 하드코어 PC 온라인게임 이용자를 끌어들였고 동일한 장르의 신작도 하루가 멀다하고 출시되고 있다.

신작 PC 온라인게임에서는 경쟁작이 없지만 대작 온라인게임을 대체 할 만한 모바일게임이 즐비한 상황인 것.

물론 가능성도 충분하다. 낯설지 않기때문이다.

'뮤 레전드'는 웹젠 16년만에 환생한 '뮤 온라인' 속편이다.  하지만 2014년 뮤 오리진, 2016년 뮤 이그니션 등이 출시, 큰 흥행을 거뒀다. 과거 '뮤 온라인'의 이용자를 재집결시켰고 모바일게임을 통해 신규 이용자도 끌어 들였다.

'뮤 레전드'는 '뮤 온라인' IP(지식재산권) 사업을 통해 넓고 단단해진 브랜드와 유저를 확보, 흥행의 주요 요소인 초반 이용자 몰이에 있어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과연  '뮤 레전드'는 과연 모바일게임에 내 준 하드코어 시장에서 빛을 발하며 PC 온라인게임의 새로운 희망이 될 지, 아니면 모바일게임 벽을 넘지 못한 대작으로 남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