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간판 게임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가 누적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 국내 모바일게임으로는 최초다. 모바일게임 넘버1 넷마블게임즈도 아직까지 이루지 못한 성과다.

또한 지난 2014년 4월 출시, 불과 3년만에 이뤄낸 성과다. '바람의 나라' 이후 출시된 한국 PC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등을 포함해 전 플랫폼 게임중 최단기간 누적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게임 중 최초로 누적 매출 1조원을 넘은 작품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다. 지난 1998년 9월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해 2007년에 1조원을 돌파했다. 약 9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4월 국내서비스를 시작해 2017년 3월, 약 만 3년만에 대기록을 완성했다. 리니지의 1조원 매출 달성을 1/3로 줄였다.

결정적 차이는 글로벌에서의 성과다.

서머너즈워는 출시 이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동서양에서 고른 인기를 누리며 흥행가도를 달렸다.

한국 게임으로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글로벌 흥행대작으로 발돋음했고 각국 매출 순위에서도 이는 증명됐다. 서머너즈워는 출시 직후 전 세계 53개국 애플 앱스토어, 11개국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또한 동·서양 구분 없이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메달권 순위’라고 할 수 있는 TOP3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한국 모바일 게임으로는 유일하게 세계 최대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TOP5의 성과를 올렸다. 미국은 '서머너즈워'의 최대 매출지역이다.

'서머너즈워'의 대기록은 글로벌 게임시장이 얼마나 넓고, 중요한지를 보여줬다. 또한 왜 글로벌 원빌드의 가치를 다시한번 부각시켰고 글로벌에서의 성공이 얼마나 큰 가치와 의미가 있는지를 입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