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또 한번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다. 짐검다리 휴일에 장미대선(5월9일)까지 최장 열흘까지 쉴 수 있는 기간이다.

설날, 추석 연휴보다 더 긴 연휴가 될 수도 있는 5월 황금연휴, 게임계의 대목이 아닐 수 없다.

넷마블, 넥슨, 게임빌, 네오위즈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은 모처럼 찾아온 특수 시즌 특수 시즌을 앞두고 황금기대작 서비스에 나선다. 장르도 다양해 엄지족에게 골라하는 재미까지 부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게다가  신작의 대향연은  4월24일(월)부터 28일(금) 일주일 내내 지속된다.

네오위즈와 컴투스가 포문을 열었다. 4월24일(월) 네오위즈는 모바일RPG '브라운더스트'를, 컴투스는 캐주얼RPG '던전 딜리버리'를 출시했다.

4월25일에는 한국 넘버1 모바일게임사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 AOS '펜타스톰for kakao' 서비스에 나선다. 이 작품은 중국에서 대흥행을 거두고 있는 모바일게임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강타한 PC 온라인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를 연상케 하고 있다.

네오위즈가 27일, 네이버 인기 웹툰 중 하나인 '노블레스'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 '노블레스 with 네이버 웹툰'을 자회사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를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소프트 론칭에 나선다.

26일에는 모바일게임 맏형 게임빌은 상반기 야심작 SRPG '워 오브 크라운'을 글로벌 론칭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워 오브 크라운'은 애즈원게임즈가 개발중인 스토리텔링 전략RPG로 글로벌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하고 테스트에서도 서구권 참여자들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내며 출시 초반 흥행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넥슨이 나선다. 27일 신작 모바일게임 '아레나 마스터'를 출격시키는 것. 미어캣게임즈가 개발중인 이 작품은 간편한 조작만으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대전 액션 게임으로, ‘팀 데스매치’, ‘좀비 바이러스’ 등 최대 6명이 실시간으로 플레이 가능한 PvP(Player vs. Player) 모드를 갖췄다.  또 임무, 요일 던전, 하늘탑 등 다양한 도전 모드와 13종 캐릭터의 장비 성장 등 풍성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황금연휴를 코 앞에둔 28일, 금요일에는 넵튠이 자체 개발 스포츠 모바일게임 '레전드 라인업'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마트폰 세로 화면 모드로 개발된 '레전드라인업'은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으로는 독특하게 득점 찬스 또는 실점 위기 상황의 ‘승부처’에서 타자 혹은 투수 입장이 되어 ‘수싸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구단 전속 작가와의 계약을 통해 이전 야구게임에서 보기 힘든 전신 중심의 선수 사진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