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에서의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며 어닝쇼크를 나타냈다.

5월11일 엔씨소프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304억38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84%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2395억300만원으로 2016년 동기 대비 0.5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74억원으로 전년대비 74%가 하락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1276억원, 북미·유럽 283억원, 일본 106억원, 대만 95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635억원이다.

게임별로는  '리니지' 515억원, '리니지2' 184억원, '아이온' 133억원, '블레이드&소울' 446억원, '길드워2' 142억원,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 게임 등 340억원이다.

실적 부진은 핵심매출원 '리니지'와 '아이온'의 매출 감소때문으로 풀이된다. 리니지와 아이온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0억원, 60억원 이상 감소했다.

엔씨소프트에서는 프로모션이 직전 분기에 집중됐고, 계절적 요인도 반영된 결과때문이라고 전했다.

블소 매출은 국내의 부분유료화 전환과 북미·유럽의 업데이트 효과로 [직전 분기] 대비 13% 상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