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1일(목) 게임주 가치가 역대최고치를 기록했다.

30개 종목의 전체 시가총액이 23조8457억원으로 지난 5월4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 23조7263억원을 넘어섰다. 2017년 1월2일자 (18조1950억원) 대비해서는 무려 5조6507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18조원대로 시작된 2017년 게임주의 전체가치는 지난 2월8일 20조원을 돌파했고 2월22일(21조3833억원)으로 21조원을 넘었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게임주는 4월13일 22조원을 상회했고 4월20일에는 23조원마저 돌파했다.

엔씨소프트, 카카오, 컴투스, NHN엔터테인먼트, 더블유게임즈, 게임빌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과 웹젠, 위메이드, 중견게임사들들의 강세가 이를 견인했다.

2017년 1월2일, 24만원대로 장을 마친 엔씨소프트는 5월11일 36만8000원으로 마감됐다.  컴투스는 9만1000원대에서 출발해 12만4400원, 카카오는 7만6700원에서 9만5200원까지 치솟았다.

모바일게임 신예 더블유게임즈는 3만8000원대 후반에서 5만7700원으로 수직상승했고 NHN엔터는 5만원대 초반에서 6만4600원까지 올랐다.

이외에도 위메이드가 2만2000원대에서 3만1600원, 웹젠이 1만4950원에서 2만1550원까지 상승하며 기업가치가 크게 늘었다.

한편 오는 5월12일(금) 2017년 증권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넷마블게임즈가 정식 거래를 시작, 게임주의 기업가치는 10조 이상이 늘어나며 확실한 테마주로 거듭날 것으로 보여진다.

넷마블게임즈의 공모가는 15만7000원으로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13조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