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부정적 시각과 PC 온라인게임 감소, 아쉬움 토로
문재인정부서 창의성 산업, 정부규제 최소와 자율규제 극대화

파격행보로 국민들의 호감도를 높이고 정부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있는 문재인대통령, 그가 선택한 게임인이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의원이다.

그는 웹젠의 의장이자 한국 1세대 게임 개발자로 지난 2016년 4월 외부인사로는 두번째로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됐다. 4월13일 실시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갑 국회의원에 출마, 국회에 입성했다.

게임인으로 첫 국회에 입성한 김병관 의원이 모처럼 게임행사에 모습을 드러내며 자신의 과거 이야이와 향후 문재인 정부에서의 게임정책 방향을 이야기했다.

지난 5월25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시작된 게임종합전시회 ‘2017플레이엑스포’ 에 진행된  '게임이야기 콘서트' 기조연설자로 나선 것.

'게임과 나의 인생'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그는 게임종사자로서의 소회를 밝혔다.

"게임을 마약이라고 하는 특집 기사에 업계를 떠나고 싶을 만큼 큰 고민과 좌절에 빠졌고 또한 웹젠 몸담았던 시절 장관상을 수상하러 간 자리에서 장관마저 왜 이런 것을 만드냐고 말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온라인게임 종주국으로 해외에서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있는 데 정작 한국에서는 인정받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한 것.

또한 해외에서는 여전히 PC 온라인게임의 개발이 활발하지만 최근 국내의 경우 각종 규제로 인해 급격히 줄었다며 새롭게 출범한 문제인 정부에서는 창의성을 요구하는 산업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창의성의 융합과 속도에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서는 정부규제를 최소화하고 자율규제를 늘려 젊은 개발자들에게는 1세대가 겪었던 좌절과 아픔을 줄이도록 하겠다"며 연설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