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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없는 이별, 아름다웠다…'스페셜포스' 이관을 바라보며모처럼 갈등없는 서비스 이관에 상생까지 얹었다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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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04  23: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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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와 드래곤플라이, 개발사-퍼블리셔간 좋은 전례 되길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관계는 계약 체결에선 웃는다. 끝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흥행 대작일 경우, 서비스 재계약 혹은 이관 등을 놓고 갈등은 극에 달했다.

자체 서비스를 원하는 개발사와 핵심 매출원을 놓지 않으려는 퍼블리셔 간 다툼은 법적 분쟁으로 확대되기도 했다.

2000년 초반 골프 게임 '팡야 개발사 엔트리브와 한빛소프트가  그랬고
한국 최고 흥행 FPS(1인칭 슈팅) 게임 '서든어택'과 관련해서는 넷마블 게임즈(구 CJE&M 게임즈)과 넥슨이 갈등을 빚었다. 메이저 간의 첫 분쟁으로 법적 분쟁 직전까지 갔다.

중국에서 국민게임으로 통하는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두고 스마일게이트와 네오위즈도 언성을 높인 바 있다.

지난해에는 리듬 댄스 온라인게임 '오디션'을 두고 퍼블리셔 와이디온라인과 한빛소프트가 법적 소송에 나섰다.

이용자 DB를 무기로 서비스 이관을 불허하는 퍼블리셔, 자체 서비스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꾀하려는 개발사.

흥행 작품일수록 갈등의 골은 깊었다.

최근 '미르의 전설 2' 재계약과 관련한 분쟁도 경우가 다르지만 개발사와 퍼블리셔와의 마찰로 볼 수 있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지난 6월 14일, 네오위즈는 '스페셜포스’의 서비스 계약 종료일인 7월 13일에 맞춰 드래건 플라이로 서비스를 이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잡음은 없었다.

양사는 ‘스페셜포스’가 오랜 기간 서비스로 인해 수익성이 낮아진 만큼 계약 연장이 더 이상 힘들다는 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페셜포스'가 올드보이로 전성기가 지나 이전만 같지 않지만 퍼블리셔 네오위즈 입장에서는 주요 매출원이다.

모처럼 개발사와 퍼블리셔 간 깔끔한 마무리, 박수받아 마땅하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드래곤플라이는 자체 서비스에 있어 네오위즈와 제휴, PC방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전 퍼블리셔와의 상생까지 택했다.

 상처뿐인 영광만을 남긴 개발사와 퍼블리셔와의 갈등이 아니라 아름다운 이별과 나아가 공존을 택했다.

네오위즈와 드래곤플라이에 모습을 앞으로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미르의전설2' 연장 계약으로 한국 게임계를 시끄럽게 하고 있는 기업들이 지켜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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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2017-07-05 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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