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마피아 리벤지· 다섯왕국이야기 신작 모바일게임 2종 잇따라 출시

엔씨소프트, 리니지M을 앞세워 2017년 2분기를 사실상 독점했다. 2분기 끝 무렵인 6월21일 출시됐지만 역대급 기대작으로 출시 전부터 이슈를 싹쓸이했다.

'리니지M'가 시장을 선점하며 안정화되면서 하반기 기대신작들이 꿈틀 되기 시작했다. 또 다른 N사들의 야심작이다.

7월, '리니지M'의 그림자에서는 벗어나지만 N사의 늪에서는 벗어나기 힘들어 보인다.

우선 한국 모바일게임의 블루칩인 네시삼십삼분이 신작 모바일게임 마피아 리벤지(7월13일), 다섯왕국이야기(7월27일)를 잇따라 출시하며 7월을 몰아친다.

한국 게임산업의 맏형이 넥슨은 433의 맹공을 뛰어넘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7월 여름 방학 시즌을 앞두고 PC 온라인게임의 이용자 간담회를 개최한데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다.  여기에 신작 모바일게임을 잇따라 출시하고 사전 등록에도 나서고 있다.

넥슨은 이미 7월 초 여름 방학을 앞두고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엘소드 이용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7월13일(화)에는 신작 모바일게임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를 한국과 아시아 지역에 동시 출시했다.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TT Games 및 The LEGO Grou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넥슨이 개발한 모바일RPG다.

언리얼 4 엔진에 기반해 제작됐고 레고 팬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레고 브릭으로 독특한 ‘브릭월드’를 표현했으며 ‘마스터 브릭’을 빼앗아 세계를 정복하려는 악당 ‘매드 크리에이터’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각종 영웅들을 수집하는 퀘스트를 담고 있다.

이어 오는 7월28일(목)에는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모바일RPG '다크어벤저3'를 출시한다.  불리언이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RPG로 몬스터 탑승, 피니시 액션, 무기탈취 등의 다이내믹한 액션을 구현했다.

몰입감 높은 스토리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및 염색 시스템을 갖추며 PC 온라인게임 뺨치는 대작이다.

넥슨도 남다른 애정을 퍼부으며 야심작임을 과시했다.
지난 6월 8일 2017년 들어 처음으로 신작 모바일게임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다크 어벤저3'가 주인공이었다.

이후에는 국내 유력 인터넷 포털 광고, TV CF 등의 이례적인 물량 공세에 나섰다. 또한 리니지2레볼루션, 리니지M 등 기대작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나섰다.

7월13일에는 하반기를 겨냥한 또 다른 신작 모바일게임 '테일즈런너R' 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테일즈런너R'은 12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인기 온라인게임 ‘테일즈런너’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구현한 캐주얼 액션 러닝 게임이다.  정식 출시는 올여름으로 예정됐다.

이뿐 아니다. 국내 최장수 흥행 PC 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 '서든어택'의 게임대회를 1년 4개월 만에 부활시킨다.  7월14일, '서든어택2017 챔피언스리그'를 시작해 15주간의 대장정을 펼친다.

총상금 2억 7000만 원,  최종 우승 상금 1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넥슨과 네시삼십삼분, '블레이드for kakao''와 'HIT' 등을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고의 자리에 올려놓은 경험을 갖추고 있다.

잇단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는 '리니지M'에 숨죽였던 분위기를 뒤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