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들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대작과 메이저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베스파의 '킹스레이드'를 제외한 대다수 흥행작은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네시삼십삼분 등 유력 게임사와 흥행 PC 온라인게임에 기반을 둔 IP 게임이다.  혹은 중국산 게임들이다.

하반기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IP 게임과 중국산이 신작의 비중이 확대된다.  중소게임 개발사들의 입지가 더 줄어들고 있는 셈이다.

오는 7월27일 게임판 빅데이의 주연 중 하나인 '다섯왕국이야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다섯왕국이야기'는 국내 게임사인 너울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이름난 PC 온라인게임에 기반하지 않은, 한국에서 개발된 '순수 창작 토종 모바일RPG'다.

'다섯왕국이야기'와 정면승부를 펼치는 넥슨의 야심작 '다크어벤저3' 역시 블리언게임즈가 개발 중인 토종 게임이다.

하지만 이미 글로벌 다운로드 3500만 다운로드를 자랑하고 있는 유명 모바일게임 '다크어벤저'의 최신작, 즉 흥행 모바일IP에 기반을 둔 작품이다.

'다섯왕국이야기'는 IP게임과 중국산 게임이 득세하는 시장에서 토종, 그것도 순수 창작 모바일RPG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인 것.

한편 네시삼십삼분은 다섯왕국이야기 정식 출시(7월27일)를 하루 앞둔 7월26일, 최근 발탁한 홍보모델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공식카페 http://cafe.naver.com/433fivekingdomstory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