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PC 온라인게임의 경쟁 구도, 모바일서도 재현 조짐

넷마블게임즈·넥슨·엔씨소프트, 한국 게임 산업을 일으키고 성장시켜 온 이들이다.  PC 온라인게임 시절을 주름잡던 그들이 결국 모바일게임도 장악했다.

구글 플레이 매출 톱 3을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차지하면서 N3 시대로 재진입을 알렸다.

8월 1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M(엔씨소프트)-리니지2레볼루션(넷마블게임즈)-다크어벤저3(넥슨)가 각각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6월 '리니지M'을 앞세워 넷마블게임즈의 독점에 제동을 걸고 정상을 꿰찼다. 넥슨은 지난 7월 27일(목) 출시한 '다크어벤저3'를 3위에 올려놓았다. PC 온라인게임 시절 '3강 구도'가 재형성된 것.

넷마블은 2000년 초중반까지 한국 게임포털의 선두주자였다. 엔씨소프트는 90년대 말 '리니지'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했고 이후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등을 제작 서비스 한국 게임 명가를 지켜왔다.

넥슨 역시 '바람의 나라'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