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한국 최장수 흥행 PC 온라인게임이다. 모바일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리니지 IP에 기반을 둔 모바일게임 '리니지2레볼루션'과 '리니지M'이 한국 게임의 흥행 역사를 차례로 새롭게 썼다. 지금도 난공불락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원작은 물론 모바일게임에서도 맹위를 떨치며 한국 최고의 IP임을 입증한 '리니지'. 영광이 전부는 아니다.

리니지 IP(지식재산권)에 기초한 최초의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때문이다.

8월 30일 구글 플레이 매출(게임 부문) 순위에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196위다.  출시 약 9개월 만이다.
구글과 애플앱스토어 정상에 등극했던 모바일게임 가운데 '최단 기간 최대폭의 하락'이다.

또 있다.

지난 2016년 12월 8일 한국을 포함해 대만 동남아 등 12개국에 출시된 '리니지 레드나이츠' , 한국에서 출시 5일만인 12월 12일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에 등극했다.
12월 15일에는 구글 플레이 매출 정상에 등극했다. 정식 서비스 8일만에 양대 마켓을 석권한 것.

쾌조의 출발을 보인 '리니지 레드나이츠'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넷마블게임즈가 12월 14일 출시한 '리니지2레볼루션'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3일만에 정상에서 밀린 것.

12월 15일에는 구글 플레이에서도 '리니지2레볼루션'이 넘버1에 오르며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추월했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천하가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사흘, 구글 플레이에서는 나흘 만에 막을 내렸다.

가장 짧은 기간 양대 마켓을 정복한 모바일게임인 셈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17년 8월 30일 리니지 레드나이츠에 축복 강화 시스템, 신규 소환수 2종(데포로쥬, 그리폰) 추가와 소환수 장비 진화 등급 상향 조정 등을 골자로 한 업데이트를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