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14일과 2017년 6월 21일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과 리니지M, 차원이 다른 매출고를 올리며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절대강자를 지키고 있다.

'리니지M' 출시 이후 넥슨, 카카오, 이펀컴퍼니 등은 TV CF 등 물량공세를 앞세운 기대작을 내놓았다. 다크어벤저3, 음양사다.

성과도 좋았지만 '리니지 IP'의 벽을 넘지 못했다.

다크어벤저3, 음양사, 권력 모두 구글 플레이 매출 기준 최고 순위는 3위다.
넘버3에서 만족해야 했다.

여기에 6월 30일 출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소녀전선'도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에 가로막혔다. 블럭버스터 혹은 기대신작들은 넘버3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것.

9월 이후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과 동일한 장르인 MMORPG의 향연이 펼쳐진다.

가깝게는 오는 9월 14일 넥슨이 'AxE(액스)'를 출시한다. 이어 '테라M'이 정식 서비스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넷마블은 9월 8일(금) '테라M'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사전예약에 나서며 물량 공세를 예고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의 벽에 가로막혔던 다크어벤저3, 음양사와
는 다른 장르다. 두 작품 모두 MMORPG다. 투톱과 정면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작품이다.

물론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 이용자들의 충성도를 고려할 때 이들과의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출시 초반, 이전 기대작처럼 '넘버3' 의 한계를 넘어설 수도 있다는 것이다.

'리니지 IP' 평정한, 다양성이 결여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