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바일게임 '최다' 출시 넥슨(많슨)서 '흥행 제조기'로 변신 기회

넥슨, 한국에서 가장 많은 PC 온라인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모바일게임에서도 가장 많은 신작을 출시했다.

모바일게임서 가장 많은 신작 출시로 얻어진 '많슨(많음으로 승부하는 넥슨)'이 '흥행 제조기'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하반기 첫 야심작 '다크어벤저3'이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신 작 'AxE(엑스)'의 흥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9월 8일 넥슨(대표 박지원)은 오는 9월 14일(목) 출시를 앞둔 초대형 모바일 MMORPG ‘AxE(엑스)’ 사전예약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 시작 20여 일 만의 성과다. 하루 평균 5만 명의 이용자를 유치한 셈이다.

사전 예약자 100만 명 돌파 게임은 리니지 M, 리니지 2 레볼루션과 같은 블록버스터 혹은 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을 이용한 캐주얼 게임이다.

‘AxE(엑스)’는 캐주얼이 아닌 ‘연합국 갈라 노스’와 ‘신성제국 다른 칸’ 양 진영 간의 대립과 경쟁을 다룬 하드코어 '모바일 MMORPG'다. 또 사전예약에 있어 카카오 게임하기 같은 중간 유통망을 거치지 않았다.

사전 예약을 놓고 볼 때 역대급 기대작과 견줘도 손색이 없는 수준이다. 초반 돌풍을 일으킬 공산이 높아진 것이다.

넥슨이 'AxE(엑스)'에 앞서 지난 7월 28일 하반기 첫 야심작 '다크 어벤저3'을 흥행 대작 반열에 올려놓은 바 있다.

'리니지 M'과 '리니지 2 레볼루션'의 2강 체제를 굳어진 상태에서 구글 플레이 매출 3위까지 올랐다.   출시 한 달이 넘긴 현재, 음양사와 권력 등 최신작에 자리를 내주었지만 여전히 톱10 내에서 자리 잡고 있다.

넥슨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은 모바일게임을 출시한 게임사다.  물량 공세에도 불구하고 3개월 이상 톱10을 유지한 작품은  '피파온라인3M'과 'HIT(히트)' 등에 불과하다.

'AxE(엑스)'의 흥행 여부는 넥슨이 최다 게임 출시 기업에서 연타석 흥행작 배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