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차트]붕괴3rd, 액스 추월!…리니지M(12)·뮤 오리진 등 中 신작에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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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차트]붕괴3rd, 액스 추월!…리니지M(12)·뮤 오리진 등 中 신작에 '역풍'[구글 플레이 매출-10월 23일]몬스터길들이(27위)·서머너즈워(17위) 역주행

김상두 | sdkim@gameand.co.kr

승인 2017.10.23 15:44:17

10월 셋째 주 중국 모바일게임 출시가 줄을 이었다. 8월과 9월 돌풍을 일으킨 토종 모바일게임을 밀어내며 돌풍을 일으켰다.
특별한 사전마케팅과 물량 공세가 없었던 '붕괴3rd'(3위)를 필두로 '대항해의길'(18위)'주선for kakao'(37위)가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톱40에 이름을 올렸다.

토종 신구 모바일RPG가 중국 신작에 역풍을 맞았다.

'뮤 오리진'은 23위까지 밀렸고 '리니지M(12)'는 15위로 7계단 내려앉았다. '다크어벤저3'와 'AxE(액스)'는 각각 5계단과 2계단 하락했다.

중국 게임의 맹공 속에서도 1세대 흥행 모바일RPG '몬스터길들이기'는 27위까지 뛰어오르며 당찬 역주행을 펼쳤다. 글로벌 톱클래스 모바일RPG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 역시 19위서 17위로 2계단 올랐다.

非RPG 게임 중에서는 애니팡2가 26위까지 치고 오르며 카카오의 '프렌즈팝콘for kakao'를 위협했다. 웹보드와 야구 소재 모바일게임도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은 1위와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붕괴3rd, 넘버3 안착…모마(4위)·액스(5위) 마저 추월
10월 23일 월요일, 그동안 '리니지M-리니지2레볼루션-액스'로 이어진 톱3 체제가 붕괴됐다. '붕괴3rd'가 액스를 밀어내며 넘버3를 꿰찬 것.
붕괴3rd는 지난 10월 17일 출시됐다. 중국 게임개발사 미호요가 개발하고 대만게임사 'XD글로벌' 한국 배급을 맡았다.
XD글로벌은 중국 미카팀이 개발한 모바일게임 ‘소녀전선’의 국내 유통을 이끈 대만 게임사다.

▶외산 대약진, 요동친 톱10…원피스(8위)·반지(10위), 톱10 재진입
붕괴3rd를 필두로 한 외산게임들이 톱10에 대거 포진했다. 일본 모바일게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가 8위로 톱10에 다시 입성했다.
최근 TV CF 등 물량 공세를 펼친 바 있는 이엔피게임즈의 '반지'도 10위로 이전 보다 무려 7계단 상승했다.

▶리니지M(12)·피망포커, 톱10 밖으로
중국과 일본 게임 강세로 인해 리니지M(12)는 일주일 만에 다시 15위까지 밀렸다. 이전 순위는 8위로 7계단 하락한 것.

한가위 연휴로 기세를 올렸던 넘버1 웹보드게임 '피망 포커:카지노 로얄'은 9위서 14위로 5계단 내려앉았다.

▶대항해의길(18위)·주선(37) , 중국 게임 제2 전성기?
10월 셋째 주 출시된 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의 돌풍은 거셌다.
'붕괴3rd'가 톱3를 비롯해 10월 18일(수) 출시된 '대항해의길'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유력 게임사인 넷이즈가 개발하고 라인콩코리아가 지난 10월 18일 출시한 모바일MMORPG다. 중국에서 출시돼 흥행이 검증된 이 작품은 바다를 소재로 한 하드코어로 TV CF 등 사전 마케팅을 통해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붕괴3rd'와 한 날(10월 17일) 출격한 '주선for kakao'도 37위에 안착했다. 이 작품은 중국 게임사 퍼펙트월드 개발하고 이펀컴퍼니 국내 서비스를 맡은 모바일MMORPG다.
'주선'역시 중국과 대만에서 출시 후 중국 앱스토어 인기 게임 1위, 대만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이 검증된 바 있다.
국내 홍보 모델로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정을 발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