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애니팡'으로 촉발된 모바일게임 신드롬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았다. 한국 게임산업의 중심축이 됐고 PC 온라인게임 전성시대에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게임 광고가 일상이 되다시피했다.
 
안방까지 파고들며 세력을 확장한 모바일게임, 게임축제도 바꿔놓았다.    미공개 혹은 블럭버스터 PC 온라인게임의 부재로 인해 무게감이 떨어졌다.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덜해졌다.
 
2017년, 게임축제도 달라졌다. 빠른 발전과 진화를 거듭하면서 PC 온라인게임 못지않은 진화된 대작은 물론 미공개 신작들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지스타의 제2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굵직한 신작이 들어찬 지스타2017, 최고의 화제작은 '오버히트'와 '테라M'이다.

두 작품은 각각 넥슨과 넷마블게임즈가 출품한 작품이다. 더불어 오는 11월 28일 같은 날 출시되는 신작이다. 또 2017년 4분기 최고기대작이다.
 
출시일(11월28일)이 같은 황금기대작이, 지스타2017에서 사전 대결을 펼치는 셈이다.  13회째를 맞이한 게임 축제 역사상 최초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역대급 경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