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화) 황금기대작 '오버히트'와 '테라M'이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역대급 신작이 한날 출시는 한국 게임 역사상 전례를 찾기 힘들다. 오버히트vs테라M, 테라Mvs오버히트는 단순하게 대작간의 대결에 그치지 않는다.

 
▶ 진정한 넘버1 가린다… 넥슨vs넷마블 자존심 대결
우선 서비스사인 넥슨과 넷마블게임즈의 대결이다. 넷마블과 넥슨은 한국 PC 온라인게임 초창기 시장을 이끈 맏형이다.
넥슨은 여전히 PC 온라인게임에서는 절대강자다. 넷마블은 2012년 모바일게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넘버1이다.
현재 한국 게임산업을 좌지우지하는 넥슨과 넷마블의 자존심이 대결이다. 'N사의 빅매치'인 것.

▶ HIT(히트)와 테라 기반 기대작…흥행 모바일vs온라인  '후예들의 전쟁'    오버히트와 테라M은 서로 다른 플랫폼에서 흥행을 거둔 원작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오버히트'는 지난 2015년 출시, 대흥행을 거둔 모바일RPG 'HIT(히트)'의 속편이다.  '테라M'은 지난 2010년 공개서비스에 나선 PC 온라인게임 '테라'에 기반한 작품이다.

'HIT'와 '테라'는 각각 2016년과 2011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최고에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오버히트'와 '테라M',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된 작품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플랫폼을 달리한 '흥행 후예들의 맞대결'인 것.

▶ 신구 장르의 맞짱…모바일 정통 강호 수집형RPG냐? MMORPG냐?
오버히트와 테라M은 황금기대작이긴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상이하다.

'오버히트'는 다수의 흥행작을 배출한 수집형RPG다. '테라M'은 대중화를 꾀한지 얼마 되지 않지 않은 모바일게임 진화의 끝판왕인 MMORPG다.

모바일게임의 절대적 지지층을 갖춘 수집형RPG와 최근 대세로 떠오른 MMORPG의 모바일 대세 장르 간의 정면승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