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래일째 보합권에서 맴돌던 게임주, 급락했다. 평균등락률 -1.64%로 12월 들어 최저치를 나타냈다.

32개 종목 중 26개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4개에 그쳤고 선데이토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미투온이 +3.85%로 가장 높게 올랐다. 엠게임(+2.29%)과 게임빌(+2.28%), NHN엔터테인먼트(+2.17%)는 2% 넘게 상승했다.

최대 낙폭 종목은 전일보다 6.73%(1050원) 내린 넵튠이다.  넥슨지티도 6.55%(950원) 하락한 1만3550원을 장을 마쳤다. 두 종목 모두 3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이 외 액토즈소프트가 전일보다 5.86%(950원) 내렸다. 데브시스터즈와 조이시티는 각각 4.38%와 4.11% 내렸다.

우량주 가운데서는 NHN엔터테인먼트만이 2.17%(1400원) 상승, 전일 약세(-4.44%)서 벗어났다.

엔씨소프트(-0.22%)와 컴투스(-0.48%), 넷마블게임즈(-0.55%) 등은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신작 게임과 관련한 호재성 이슈가 만발했지만 주가는 엇갈렸다. 웹젠, 펄어비스 등이 하락했고 게임빌과 NHN엔터테인먼트는 올랐다.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예약자 150만명 돌파…펄어비스 2.30%↓, 3거래일째 약세
12월 초까지 쾌속 질주를 펼친 신예 펄어비스는 2.30%(4400원) 내렸다. 12월 4일부터 3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18만6500원이다.

기관이 2만8188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2만2178주를, 외국인은 7483주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지난 11월22일부터 12거래일 째다.
펄어비스는 이날 '검은사막 모바일' 사전예약자가 2주 만에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웹젠 2.77%↓, 4거래일째 약세…'기적:최강자' 中서 공개테스트/ '뮤템페스트' 국내 출시일 발표
웹젠은 12월 7일 중국과 한국에서의 신작 게임 관련 소식을 전했다.
우선 중국에서 개발된 뮤 IP 기반 모바일게임  '기적:최강자'가 현지 퍼블리셔 룽투게임즈를 통해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신작 웹게임 '뮤 템페스트'의 국내 출시일(12월 14일)을 공개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2.77%(800원) 하락했다. 12월 4일부터 4거래일째 약세다. 종가는 2만8050원이며 거래량은 약 28만주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만6286주와 1만462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만9094주를 사들였다. 3거래일째 순매수다.

▶황금기대작 '로열블러드' 신규 정보 공개…게임빌 2.28% ↑
게임빌이 전일보다 2.28%(1600원) 상승한 7만1900원을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약 2만800주가 늘어난 11만5320주다. 외국인이 2952주를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4047주와 278주를 사들였다.

이날 게임빌은 2018년 1월 출시 예정인 대작 모바일MMORPG '로열블러드'의 신규 포스터와 캐릭터 4종의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NHN엔터 2.17%↑, 상승전환…·한게임바둑, 글로벌 출시
NHN엔터테인먼트가 '한게임 바둑'을 글로벌에 론칭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2.17%(1400원) 뛴 6만6000원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9만998주다. 외국인이 1만614주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은 1만7210주를 순매수했다.

▶미투온 3.85%↑, 3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 집중매수
지난 11월 29일 홍콩에 기반으로 둔 소셜카지노 게임사 '럭키젠'을 인수한 바 있는 미투온, 전일보다 3.85%(340원) 올랐다. 3거래일 연속상승으로 종가는 9169원이다.

거래량은 260만1784주다. 개인이 2017년 하반기 최대치인 7만1952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6만1946주를 순매수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미투온이 11월 인수한 '럭키젠' 사명을 '미투젠'으로 바꾸고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