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을 시작으로 소녀전선, 다크어벤저3, AxE(엑스), 오버히트, 테라M 등 하반기 기대신작들이 잇따라 출격, 대흥행을 거뒀다. 이들 작품은 각종 인기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기존 웹보드, 스포츠, 3매치 등 非RPG 게임을 밀어냈다.

특히 11월 28일 오버히트와 테라M의 동시 가세로 하드코어는 매출 상위권에서의 영역을 급격하게 확대했다. RPG를 제외한 장르의 수난이 절정에 달했던 것.

12월 두 번째 월요일, 2017년 마지막 황금기 대작들이 자리를 잡았다. 뒷걸음쳤던 非RPG도 다시 반등했다.

한게임 포커, 쿠키런:오븐 브레이크는 2주 연속 매출 순위가 뛰었고 주춤했던 모두의마블for kakao를 비롯해 피파온라인3M, 애니팡3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최상위, 빅 4 유지…모두의 마블 2계단 UP,  하드코어와 다시 경쟁  
12월 12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최상위권은 모조리 하드코어 신구 흥행작들로 채워졌다.

리니지M이 정상을 지킨 가운데 테라M이 2위, 리니지2레볼루션과 오버히트가 각각 3위와 4위를 나타냈다. 12월 4일 자와 변동 없이 4강 구도를 유지한 것.

빅4가 자리를 지킨 가운데 '모두의마블for kakao'는 8위서 6위로 2계단 올랐다. 하드코어 모바일RPG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넘버 1 캐주얼게임의 저력을 과시했다.

▶미친 역주행! 한게임포커 +9…하스스톤(9위)·붕괴 3rd(5위), 톱10 재진입
국내 넘버1 웹보드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이 12월 4일 자 9위서 8위로 1계단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 중인 '한게임포커'는 2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전 29위서 무려 9계단이나 뛴 것.

이 외 블리자드가 서비스 중인 '하스스톤'은 9위를 기록했다. 이전 순위는 32위다. 일주일 만에 23계단을 거슬러 올라왔다.

흥행 중국산 모바일게임 '붕괴3rd'도 당찬 역주행을 펼쳤다. 이전 13위서 5위로 8계단 수직 상승한 것.  '붕괴3rd'는 최근 케이블방송 등에 TV 광고 등 물량 공세가 전개되고 있다.

▶ 스포츠· 3매치, 반등…피파온라인3M ·애니팡3 고공비행
스포츠 게임의 절대지존으로 10월까지만 해도 10위 안팎을 오갔던 '피파온라인3M' 20위 대에 다시 입성했다.  12월 11일 자 21위로 이전 31위서 10계단 뛰었다.

넘버1 3매치 퍼즐게임 '애니팡3'도 23위서 19위로 4계단 올랐다.  이 외에도 데브시스터즈가 서비스 중인 질주 게임 '쿠키런:오븐 브레이크'가 22위로 2계단 상승했다.

▶맥빠진 중국산 RPG,  붕괴 3rd 13위->5위 '나 홀로 분전'
토종 IP(지식 재산권) 기대작의 출격으로 하락세를 보인 중국 게임, 약세가 지속됐다.  '붕괴 3rd'가 톱 5까지 상승, 역주행을 보였지만 이전 인기 게임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우선 '소녀전선'이 7위서 10위로 3계단 하락했다. 12월 4일, 10위까지 올랐던 '음양사'는 18위로 8계단 떨어졌다.

'반지'는 26위로 이전(14위) 서 무려 12계단 내려갔다. 이 외 '대항해의길'이 11위서 12위로 밀렸다.

▶역주행의 대명사, 이름값…'별이 되어라!' 30위대 안착
게임빌이 서비스 중인 역주행의 대명사  '별이 되어라!'가 다시 한번 이름값을 했다. 35위로 40위 밖에서 수직 상승한 것.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게임빌은 지난 12월 8일 길드 간 경쟁 콘텐츠인 '길드 공성전'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시즌5 네 번째 이야기 ‘하이든의 날개’ 공개와 함께 새로운 지역 ‘티타니아’도 새롭게 오픈했다. 최고 레벨도 132로 확장했으며, 신규 패왕급 동료 ‘나이아 라소텝’과 ‘티히’등 신규 콘텐츠도 대거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