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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마블 돌풍, 당당할 수 있을까?글로벌 멀티플랫폼과 상생 잊은 카카오게임즈의 카카오프렌즈 게임사업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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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27  1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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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일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의 통합게임 자회사로 공식 출범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카카오의 게임플랫폼 등을 포함한 모든 게임사업권을 가지게 됐다. 한결같이 외쳤던 '글로벌 멀티 플랫폼'을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기회다.

출범 당시 카카오게임즈는 누적 가입자 수 5억 5천만 명 이상을 확보한 글로벌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거듭나며, 사업적으로는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은 물론 VR, AR 등 미래 가치까지 아우르며 보폭을 넓힌다고 밝혔다.

통합 이후 첫 작품이 론칭됐다. 12월 11일 출시한 '프렌즈마블 for kakao'다.  성과도 나쁘지 않다. 12월 27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서 13위다. 12월 론칭된 신작 모바일게임 중 단연 최고의 성적이다.

프렌즈마블, 주사위를 던져 세계를 도는 범 세계적인 게임 '마블'에 모회사 카카오의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를 입힌 캐주얼 보드게임이다.

캐릭터만 다를 뿐 기존 '모두의마블for kakao'과 닮은 꼴의 게임이다.

MMORPG 일색의 신작들 틈바구니에서 '프렌즈마블'의 출시 초반 돌풍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카카오게임즈의 강조하고 있는 슬로건 '글로벌 멀티 플랫폼'과 카카오가 강조해온 상생(相生)을 고려할 때 이야기는 달라진다.

프렌즈마블, 넷마블게임즈가 개발해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 중인 한국에서 최장수 흥행 캐주얼 모바일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에 캐릭터만 바꾼 게임이다. 새로울 것이 없는 친숙한 혹은 진부하기 그지없다.

'프렌즈'를 활용 게임사업의 전략이 '짜깁기'가 아닐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진부함, '프렌즈마블'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정식 서비스에 나선  '프렌즈팝콘'이다. 논란이 많았다. 2015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 바 있는 '프렌즈팝for kakao'와 닮았기 때문이다.

또 있다. '프렌즈런'이다. 2016년 6월 출시된  이 작품은 2012년과 2013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는 질주 게임에 카카오프렌즈를 얹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라는 한국에서 절대적 인지도를 갖춘 IP(지식재산권)를 새롭고 참신한 작품 발굴을 뒷전에 미루고 기존 인기 게임과 결합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탄탄한 이용자층이 확보된즉 흥행이 검증된 게임류에 카카오프렌즈라는 옷을 입혀 새로운 작품인 양 선보이고 있다.

그 모습, 글로벌 멀티플랫폼을 지향이 아니라 기존 게임사들이 만들어 놓은 영토를 갉아먹기 위함과 다를 바 없다.

새롭게 출범한 카카오게임하기가 이미 퇴색된 카카오게임하기의 상생을 바로잡고, 글로벌 멀티 플랫폼 실현키 위해서는 또 손가락질 받지 않기 위해서는 분명 달라져야 한다.

남들이 하지 않는, 카카오프렌즈가 더 빛을 발할 수 있는 참신하고 새로운 작품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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