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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名家들이 '울다'…표정은 '극과극'컴투스-433 '행복'vs 메이저 N사 '우울'
김상두 기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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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31  0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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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발표와 본격 더위를 앞두고 게임기업들의 비명이 터지고 있다. 모바일게임에 기반한 차세대 주자와 기존 온라인게임 명가의 색깔은 달렸다.

컴투스와 네시삼십삼분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7월 컴투스는 모바일게임 맏형에서 게임대장주 자리를 꾀찼다. 모회사 게임빌과 공조한 글로벌 모바일플랫폼 'HIVE'가 시동을 걸면서 글로벌 기업 도약의 기대감이 부각되면서다.

또 2분기 출시한 모바일RPG  '서머너즈 워' 스포츠게임 '낚시의 신' 등의 해외 흥행소식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펼쳤다.

6월2일 4만3450원(종가기준)이었던 주가는 7월30일 9만7900원을 기록했다. 2달새 주가가 무려 125%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코스닥 상장된 게임사 가운데 가장 높은  1조에 근접한 '9874억원'이다.

 ' 실적-주가-흥행게임-성장동력 보유' 등 게임기업의 덕목을 두루 겸비했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비상장사이지만 지난 4월 출시된 모바일RPG '블레이드'로 일약 메이저 모바일게임사로 떠오른 '네시삼십삼분' 역시 행복에 겹다.

블레이드가 여전히 모든 모바일게임사의 로망으로 꼽히는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고  전 세계 최고의 자본력을 갖춘 IT기업들의 구애가 끝이지 않고 있다.

텐센트, 알리바바에 이어 라인 등 10여개에 달하는 유력기업의 투자 유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엔씨소프트와 NHN엔터, 네오위즈게임즈 등 정통 명가 N사들의 비명은 아프다.

2분기 실적 우려는 물론 향후 라인업과 신규 매출원 확보 등이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 웹보드게임 규제 시행으로 인해 해당 게임의 의존도가 높았던 NHN엔터와 네오위즈게임즈는 2분기 매출 감소가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약 40% 감소한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으로 울상이다.

여기에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기 위한 성장동력 마저 불투명해 미래 가치 마저 판단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 최고의 게임명가 엔씨소프트도 2분기 리니지과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수입이 당초 전망보다 낮을 수 있다는 증권가의 보고서가 이어지고 있다.

위메이드 역시 모바일게임 속편 '윈드러너2'와 '신무' 등 2분기 야심작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내보이며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4월 론칭한 블럭버스터 온라인RPG '이카루스'가 매출을 뒷받침하고 있지만 각종 지표 하락 등으로 초반 돌풍 여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투명한 상황에 대한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게임은 분명 흥행산업으로 특히 요즘처럼 하루가 멀다하고 변화하는 시장에서 서로 행복한 비명과 울음은 누구의 것도 아니면서 또 모든 기업의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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