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네오위즈G-엔씨 나란히 상승

7월31일 연일 고공비행을 하던 코스피가 주춤했다. 특히 중간배당이 전년과 동일한 500원이라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약세를 보이며 상승랠리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소폭 올랐다. 그동안 게임주 오름세를 주도하던 모바일게임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온라인게임 대장주가 나란히 상승했다.

7월31일 바른손게임즈의 상한가를 포함해 10개 종목이 올랐다.

선데이토즈(7.92%), 게임빌(7.40%), 컴투스(1.43%) 등 모바일대장주를 비롯한 10개 종목은 하락했다. 손오공과 네오아레나는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평균등락율은 +0.27%.

► 온라인게임 빅3, 모처럼 상승

2분기 실적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N사가 모처럼 일제히 올랐다. 특히 2014년 4월 시행된 웹보드게임 규제가 2분기 온전히 반영되면서 매출은 물론 영업이익의 감소가 유력시된 NHN엔터와 네오위즈게임즈가 2% 넘게 올랐다.

7월31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3.18%(2200원)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하락을 마감했다. 전일 붕괴된 7만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네오위즈게임즈 역시 +2.25%(400원)로 장을 마쳤다. 종가는 1만8200원.

리니지 국내매출과 블레이드앤소울 중국 로열티 등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연이은 증권가 보고서에 약세였던 엔씨소프트도 0.65%(1000원) 상승했다.

► 모바일게임 빅3 '휘청'

컴투스와 게임빌, 선데이토즈 등 모바일 빅3는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선데이토즈와 게임빌은 각각 7.92%와 7.40% 내린 10만5100원과 1만5700원을 기록했다.

종가를 기준으로 7월30일 년중 최고치(9만7900원)를 기록했던 컴투스도 하루만에 내림세(-1.43%)로 돌아서며 9만6500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전일보다 2.10%(150원) 상승, 6거래일 상승을 보였다. 종가는 7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