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1 넷마블, 제 4회 NTP 개최…433, 2018 첫 신작 '배틀붐' 출시 

1월 몰아쳤던 신작의 대향연, 2월 주춤할 공산이 크다. 역대급 행사와 이슈 때문이다.

우선 평창 동계올림픽이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이며 지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치러지는 전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다. 기간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다.

2월 15일부터 18일까지는 민족 대명절 '설' 연휴다. 그리고 상장 게임사들의 2017년 4분기와 연간 실적 발표도 대기 중이다.

한국을 들썩이게 할 빅이슈, 1월 만큼 다양하고 많은 신작 게임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그대로 2월은 뜨겁다. 양이 줄었을 뿐 '로열블러드''야생의땅:듀랑고' 못지않은 황금기대작 출시된다.

2018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검은사막 모바일'이다. 펄어비스의 야심작인 이 작품은 글로벌에서 흥행 질주 중인 블록버스터 PC MMOPRG '검은사막'을 모바일로 구현했다.

패키지 게임 뺨치는 우월한 그래픽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물량공세로 사전예약자가 두 달 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출시 이전 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카페 회원은 25만 명을 넘었다.

사전 열기,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 이후 가장 뜨거운 작품이다. 요지부동의 리니지 형제와 맞짱을 뜰 수 있는 모바일MMORPG로 꼽히고 있다.

한편 정식 출시에 앞서 개발사이자 서비스사인 펄어비스는 2월 9일부터 11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출격을 앞둔 최종 점검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황금기대작 '검은사막 모바일'과 더불어 중국에서 심상치 않은 반응을 이끌어 낸 중국게임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시그널'이다. 신스타임즈(대표 왕빈)이 서비스 예정인 모바일MMORPG다.

풀 3D로 제작된 일본풍 애니메이션으로 무장해 국내 엄지족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기존 MMORPG가 가지고 있던 전통적인 '직업'을 과감히 버렸다. 이용자가  원하는 무기를 장착하고 자유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용자 간의 모션 액션과 NPC 간의 소셜 인터렉션을 즐길 수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텐센트 앱스토어인 응용보(应用宝)에서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 1위로 꼽힌 바 있다.

화려한 그래픽과 차별점 그리고 중국에서 검증된 게임성을 갖춘 '시그널', 한국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소녀전선' '붕괴3rd'를 능가할 수 있는 기대작이다.  이미 지난 2월 1일 최종 테스트가 시작됐다. 

 
이 외에도 네시삼십삼분이 신작 모바일 '배틀붐'을 2월 27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0개국에 출시한다.  보레이게임이 개발한 이 작품은 다양한 무기와 병력을 조합해 상대 진영의 기지를 정복하는 실시간 대전 전략게임이다.

쉽고 간편한 조작을 바탕으로 유닛 특징을 고려해 배치하고 성장시켜 자신만의 최강 병력 조합(덱, Deck)을 만들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전략적인 덱 사용만으로도 게임의 판세를 뒤집을 수 있어 흥미를 더했다.

100여 종이 넘는 무기와 병력, 140개국 글로벌 이용자와의 실시간 대결이 가능한 '전장', 10개의 다양한 지역을 정복해 나가며 대전의 숙련도를 쌓아나가는 '스테이지 모드'와 창의적인 병력 조합으로 대전을 펼칠 수 있는 '이벤트 모드' 등 제공한다.
 
여기에 오는 2월 6일에는 넘버1 넷마블게임즈가 제4회 NTP를 개최한다. 2018년 라인업과 주요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미 지난해 예열을 시작한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등을 포함해 다수의 신작이 공개될 공산이 크다.

짧은 일수, 전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와 민족 대명절로 인해 신작 향연이 1월 만큼 풍성하지 않지만 한국과 중국에서 개발된 황금기대작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과 '시그널' 그리고 433의 2018년 첫 신작으로 2월, 역시 뜨겁게 달아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