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크루세이더퀘스트'와 콜라보로 첫 인연, 제휴 범위 확대  

지난 2016년 9월 '킹스맨:골든서클'이 개봉됐다. 이를 전후해 NHN픽셀큐브가 영화에 기초한 동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NHN픽셀큐브가 미국의 영화사 '마블 필름' 및 '폭스 넥스트 게임즈'와 제휴, IP를 확보해 게임화한 것.

NHN엔터가 또 한번 글로벌 IP에 기반을 둔 모바일게임을 만든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RWBY'다.

2월 14일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북미 유명 미디어 기업 ‘루스터티스(Rooster Teeth Productions)’와 파트너십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루스터티스는 애니메이션/팟캐스트/유튜브 렛츠플레이/오리지널 웹시리즈 등 다양한 미디어 시리즈 제작사다. 또 온라인 크리에이터 개발을 통해 이용자에게 멀티플랫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기업이다.

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글로벌 이용자 수는 4500만 명 이상이며, 국내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RWBY’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는 루스터티스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을 제작한다.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루스터티스 팬들에게 모바일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루스터티스는 NHN엔터의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지역으로 영향력을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양사는 2017년 5월 NHN엔터의 인기 모바일게임 '크루세이더퀘스트'와 루스터티스의 글로벌 히트 애니메이션 'RWBY'의 콜라보를 통해 첫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당시 '크루세이더퀘스트'는 'RWBY'에 등장하는 6종의 캐릭터를 개성적인 픽셀 캐릭터로 표현했다. 양측 팬 모두가 호평, 콜라보를 성료했다.

루스터티스 그레이 해독 애니메이션 총괄은 “NHN엔터는 정말 좋은 파트너로 이전에도 함께 일해본 경험이 있다"며 "심혈을 기울여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재미있는 모바일 전략 게임을 제작 중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과 게임에 대한 많은 정보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정우진 대표는 “작년 팬들의 요청으로 성사된 '크루세이더퀘스트'와 'RWBY'의 콜라보 인연을 시작으로 루스터티스와 2018년에도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개발 중인 게임 또한 한게임 이용자들과 루스터티스 글로벌 팬들을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현재 올가을 출시를 목표로 루스터티스 애니메이션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