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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N사 전성시대! 엔씨, 넷마블 · 넥슨보다 탄탄하지 못한 이유(1)빈약한 허리'리니지M' 단일 흥행 타이틀 의존도 절대적…리니지M 하락 리스크 완화 게임 부재
김상두  |  sdkim@game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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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20  02: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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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작 다수 보유, 상호보완! 넷마블 · 넥슨,  부침이 심해진 상황에도 리스크 적어

넷마블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이른바 빅3 N사가 한국 모바일게임 최상위 매출 게임을 배출, 시장을 평정했다.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뒷심을 발휘하며 맹추격, 2013년 초기 모바일게임 시장부터 숱한 흥행작으로 배출하며 넷마블게임즈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넥슨이 2017년 하반기 '다크어벤저3'를 시작으로 '액스(AxE)''오버히트' 등을 비롯해 2018년 1월 '열혈강호M' '야생의땅:듀랑고' 등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넷마블게임즈를 위협하는 존재로 부각했다.

이에 앞서 2017년 6월 엔씨소프트는 한국 모바일게임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쓴 '리니지M'을 앞세워 일약 모바일게임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넷마블게임즈와 넥슨과 달리 엔씨소프트는 다소 불안하다. 빈약한 허리때문이다.

넷마블과 넥슨의 다양한 신작을 출시하며 다수의 흥행작을 보유하고 있다. 확실한 킬러 타이틀을 뒷받침하는 게임들이 다수 갖춘 것.

실제로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을 비롯해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테라M, 페이트/그랜드오더, 마블퓨처파이트, 펜타스톰 등이 구글 플레이 매출 50위 내에 포진했다.

넥슨은 톱50에 '오버히트''야생의땅:듀랑고' '열혈강호M' '피파온라인3''메이플스토리M' '스페셜솔져''다크어벤저3' 등을 자리 잡고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을 제외한 게임의 순위에는 등락이 있지만 50위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또 이들은 업데이트를 전후해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열혈 이용자층을 확보하면서 자기 잠식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모바일게임에서의 매출 등락도 줄이고 있다.  여기에 꾸준하게 신작을 출시하면서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과 '리니지M' 청소년 버전 '리니지M(12)'가 구글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2월 20일 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M'에 앞서 지난 2016년 12월 8일 출시된 리니지 첫 IP 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261위다.

2017년 2월 14일과 3월 3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파이널 블레이드'와 '프로야구H2'는 각각 79위와 132위다.

설상가상, 10위 내외를 오가던 '리니지M(12)'는 30위 밖으로 밀렸다.

'리니지M'을 뒷받침할 수 있는 허리가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물론 '리니지M' 매출은 '빈약한 허리'를 대신하고도 남을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문제는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의 부침이 심해졌고 황금기대작이 쏟아진다는 점이다.

2월 19일 월요일, 구글 매출 최상위 매출 순위는 그야말로 질풍노도를 보였다. 10위를 유지했던 흥행작 중 5개가 톱10 밖으로 이탈했다.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이 질풍노도의 여전히 1위와 2위를 지켰지만 역대급의 대변화가 아닐 수 없다.

앞으로 이런 변화는 더 거세질 공산이 크다.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물론 기대신작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2월 28일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 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을 출시한다.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하며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을 위협할 만한 수준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이 '린저씨(리니지를 하는 아저씨)'라는 절대적 충성도를 가진 기반으로 한 리니지M을 넘어설 공산은 크지 않다.

그렇다고 해도 자연감소와 더불어 향후 대기 중인 블록버스터와 황금기대작 등으로 인해 이탈자가 나오고 이로 인해 매출 감소가 피할 수 없다.

증권가에서도 '리니지M' 매출은 '하향 안정세'로 내다보고 있다. 출시 초기만큼의 어마어마한 성과와 성장보다 업데이트를 통해 자연감소에 따른 급격한 하락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

유지와 성장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해 줄만한 신작 출시,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다.

엔씨소프트가 2018년 출시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은  '블레이드앤소울2''리니지2M''아이언템페스트' 등이다. 출시 시기는 대다수가 하반기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사드발'로 촉발된 한국 게임의 중국 진출은 여전히 요원하다. 중국 정부차원의 규제로 인해 한국 못지않은 인지도를 가진 '리니지M'의 중국 서비스, 즉 신규 시장 개척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당분간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매출은 '리니지M'에 의존될 수 밖에 없다. 다수의 흥행작, 탄탄한 허리로 넷마블과 넥슨이 우수 신작과 경쟁작 출시에 따른 위험을 줄일 수 있지만 엔씨소프트는 크기와 상관없이 충격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 사상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지만 일부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리니지M'을 받쳐줄 신작 부재를 원인으로 꼽았다. 넷마블게임즈와 넥슨과 달리 '빈약한 허리'에 대한 '리스크'를 앞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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