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MMORPG가 큰 인기를 모으면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넷마블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등 N사로 재편됐다.

캐주얼과 SNG 등으로 초기 시장을 선점했던 신예들과 블루칩은 흔들렸다.
예외도 있다.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면서 변화를 꾀한 넥스트플로어다.

넥스트플로어는 2012년 비행슈팅 모바일게임 '드래곤플라이트'으로 한국 모바일게임 산업의 신예로 이름을 알렸다.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로 블루칩으로 거듭났다.

이후에도 전략 RPG '월드 오브 택틱스',  리듬게임 '프로토콜:하이퍼스페이스 다이버' '점핑랜드''스타폴'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했다.

모바일게임에 그치지 않았다. 2017년 플레이스테이션4 지원 게임 '키도 라이드온타임'과 HTML 기반 게임 '버거타워''소녀와 디저트' 등을 선보였다.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게임 개발사 '나노인터렉티즈''우주'와 컨설팅 기업 '피그'에 전략적 투자했고 모빌팩토리를 인수했다.

소리 없는 강자, 넥스트플로어가 2018년 첫 신작 모바일게임 출시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IP(지식재산권) 게임 '주사위의 잔영for kakao'다.

2월 20일 넥스트플로어(대표 황은선)는 스튜디오포립(대표 김현수)이 개발 중인 신작 보드 RPG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이하 주사위의 잔영)’사전 예약 이벤트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은 오는 3월 20일까지며 안드로이드OS 및 iOS 유저라면 누구나 카카오게임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4눈 세계지기(캐릭터) 소환권’ 및 ‘300 크리스탈 포인트’를 지급한다.

공식 카페를 통해 페이스북 응원 메시지를 인증할 경우 추첨을 통해 ‘한정판 캐릭터 피규어’ 및 ‘기념 캘린더’를 선물한다.

‘주사위의 잔영’은 지난 2001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 인기를 얻은 바 있는 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창세기전 시리즈' 및 ‘4LEAF’ 등 걸출한 토종 게임의 세계관을 관통하는 방대한 스토리를 비롯해 ‘살라딘’‘흑태자’ 등 당시 게임 팬들에게 친숙한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약 120종의 세계지기(캐릭터)를 수집 및 육성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사전 예약과 더불어 테스트 일정도 공개했다.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다.  테스트는 안드로이드OS 유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