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맥을 추지 못했던 게임주가 모바일게임 전문 기업들의 급등으로 반등했다.

3월 8일 평균등락률은  +1.81%로 3월 들어 현재까지 가장 높았다.

28개 종목이 상승했고 4개가 하락했다. 조이시티는 보합을 나타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선데이토즈로 전일보다 9.55%(3200원) 상승했다. 게임빌과 컴투스가 각각 7.06%와 6.19% 뛰었다. 게임빌 오름폭은 2018년 들어 최고치다.

컴투스는 장중 17만29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외에 액토즈소프트(+3.73%), 데브시스터즈(3.44%), 넵튠(+3.19%) 등이 3% 넘게 올랐다.

한빛소프트(+2.99%), 와이디온라인(+2.79%), 엠게임(+2.50%) 등도  2%대의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파티게임즈는 -1.32%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 외 NHN엔터테인먼트(-0.42%), 드래곤플라이(-0.31%), 넷게임즈(-0.15%) 등은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 중에서는 컴투스 +6.19%가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대장주 넷마블게임즈가 2.11%(3000원) 상승, 최근 지지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났다.

카카오는 1.93%(2500원) 뛴 13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 붕괴된 종가 13만원 선을 하루 만에 회복한 것.

더블유게임즈(+0.47%), 엔씨소프트(+0.26%), 펄어비스(+0.04%) 등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전일보다 0.42%(300원) 내린 7만1500원으로 마감됐다. 지난 2월 28일부터 6거래일째 하락마감이다.

컴투스와 네오위즈, 룽투코리아 등 신작 이슈를 품은 전한  상승했다.

▶컴투스 6.19%↑ 장중 신고가…'체인 스트라이크' 사전예약 돌입
컴투스가 장중 17만129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6.19%(9900원) 상승한 16만9900원이다.  거래량은 29만주를 상회하며 최근 한 달 새 가장 많았다.

개인이 4만1490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만7943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2380주를 순매수했다.

컴투스는 신작 모바일게임 '체인 스트라이크'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체인스트라이크'는 자체 개발한 턴제 전략 RPG다.

▶게임빌 7.06%↑, 2018년 최대 상승폭…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게임빌이 2018년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전일보다 7.06% 뛴 것.

종가는 7만5800원으로 지난 1월 9일(7만9300원) 이래 가장 높았다.

개인이 8만920주를 순매도, 팔자(SELL) 행진을 7거래일째로 늘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만657주와 5만602주를 순매수했다. 7거래일째 동반매수다.

게임빌은 전일(3월 7일) 펀플로가 개발한 신작 모바일RPG '빛의계승자'를 글로벌에 출시했다.

 
▶네오위즈, 종가 1만5000원 선 회복…리듬게임 '뮤즈메이커' 출시
네오위즈가 2018년 들어 처음으로 종가 1만5000원 선을 넘었다.

전일보다 1.69%(250원) 상승, 1만5000원을 장을 마친 것. 외국인이 3만1803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2만3314주를, 기관은 8489주를 순매도했다. 2거래일째 동반매수다.

이날 네오위즈는 신작 모바일게임 '뮤즈메이커'를 출시했다. 트웰브모먼츠가 개발한 리듬액션 게임으로 오투잼의 대표 16곡과 워너원의 'Beautiful’과 ‘에너제틱’ , 청하의 ‘Roller Coaster’등이 수록됐다.

 
▶룽투코리아 1.24%↑, 열혈강호 모바일 태국 출시
3월 들어 약세를 지속하며 신저가 행진을 보였던 룽투코리아가 전일보다 1.24%(80원) 상승했다.

거래량은 6만3023주로 2018년 들어 가장 적었다. 개인이 9472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9475주를 사들였다.

이날 룽투코리아는 중국게임사 조이파이가 개발한 '열혈강호 for kakao' 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 2.11% ↑…기관, 8거래일째 순매도
넷마블게임즈가 3월 들어 가장 높게 올랐다. 전일보다 2.11%(3000원) 상승한 것. 종가는 14만5000원이다.

투자 동향에서는 기관이 4554주를 순매도, 8거래일째 매도 행진을 이었다. 개인은 2955주를, 외국인은 1272주를 사들였다.

▶펄어비스 0.04%↑ 3거래일 연속하락 탈출…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펄어비스가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 속에 반등했다. 전일보다 0.04%(100원) 상승한 것. 종가는 23만4100원이다.

이날 개인 투자자는 3만846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만458주를 사들이며 3거래일째 매수를 이었다. 기관은 1만8105주를 매집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3월 2일 '검은사막 모바일'이 구글 플레이 매출 2위에 안착하는 등 초반 대흥행이 확인되면서 폭등(+17.24%)했다. 이후에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와이디온라인 2.79%↑…신임대표 선임, 블록체인 사업 다각화 발표
최대주주가 변경된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2.79%(100원) 오른 3680원을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5일부터 5거래일째 상승이다.

거래량이 228만3604주(정규장 마감기준)로 급증했다.

외국인이 7만1478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개인은 5만8190주를 순매수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이날 김남규 대표와 변종섭 신임 대표가 각각 신사업과 게임산업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변대표는 기존 게임사업을, 김남규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소 등의 신규 사업을 이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