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사가 독점했던 구글플레이 매출 톱3,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모바일'을 앞세워 리니지 IP(지식재산권) 형제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카카오게임즈의 신작도 힘을 보탰다. 프렌즈마블for kakao에 이어 그랜드체이스for kakao가 톱10에 입성한 것.

겨울 게임 시장을 장악했던 넷마블과 넥슨의 흥행작은 신학기를 맞이하면서 주춤하고 있다. 넥슨의 경우  오버히트와 액스가 건재했지만 열혈강호M과 야생의땅:듀랑고 등이 급락한 것.

넷마블게임즈는 미친 역주행을 펼쳤던 세븐나이츠가 톱10에 이탈했고 테라M은 20위대 밖으로 밀렸다.

▶검은사막 모바일, 넘버2 굳히기↑…'빅4' 新구도 지속
3월 12월 구글 플레이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서는 리니지M-검은사막 모바일-리니지2레볼루션-모두의마블 등 '빅4' 구도에는 변화가 없었다. 이전 빅4 체제가 지속된 것.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두 번째 주말 이후에도 넘버2를 지속하며 깜짝 돌풍이 아님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펼어비스는 지난 3월 9일 '검은사막 모바일' 출시 두 번째 주말을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40레벨부터 토벌이 가능한 월드보스(부패의군주 크자)를 추가했다. 이 몬스터는 매일 19시에서 21시에 세렌디아 지역 크자카 신적에 등장한다.
영지와 길드 콘텐츠도 새롭게 도입했고 업데이트를 기념한 프로모션(행운의 기운 수집 이벤트)에도 나섰다.

'오버히트'와 '페이트/그랜드오더'는 각각 7위와 6위로 톱10을 지켰다.

일주일 전 9위로 뛰어오른 '프렌즈마블'은 8위로 한계단 올랐다.

▶ 반등, 오래가지 못했다… 리니지M(12), 톱10 이탈
나머지 피망포커:카지노 로얄, 리니지M(12), 세븐나이츠는 톱10서 이탈했다.

월초 효과에 지난주 한때 5위까지 치솟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네오위즈의 웹보드게임 '피망포커'는 11위로 밀렸다.

업데이트와 신규 광고의 힘입어 8위까지 뛰었던 '리니지M(12)'는 12위로 이전보다 4계단 하락했다.

미친 역주행으로 톱10을 유지했던 넷마블의 간판 흥행대작 '세븐나이츠'는 14위로 내려앉았다. 이전 순위는 10위다.

 
▶ 외산 흥행주역, 또 질주!…소녀전선·붕괴3rd 톱10 재진입
톱10에 새롭게 진입한 작품은 '소녀전선'과 '붕괴3rd' 등 외산 게임 흥행 주역들이다.

'소녀전선'은 5위로 이전 보다 무려 10계단 상승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7년 6월 '리니지M' 출시 직후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붕괴3rd' 역시 10계단 상승, 10위에 재입성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그랜드체이스for kakao'는 14위서 9위로 5계단 뛰었다.  이 작품은 '로열블러드''야생의땅:듀랑고''열혈강호M''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등과 함께 지난 1월 출시됐다.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후폭풍에도 건재함을 과시한 것.

▶10위대, 소리없는 돌풍 주역들 '굳건' … 짐의강산, 24위-17위 다시 질주
피망포커:카지로 로얄, 리니지M(12), 세븐나이츠 등이 톱10서 밀려나면서 10위대로 적지 않은 변화를 보였다.

넥슨의 흥행 MMORPG '액스'가 13위, 총기시대와 운명:무신의후예가 각각 16위와 19위로 이전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12위였던 넷마블의 2017년 야심작 '테라M'은 23위로 11계단 하락했다. 글로벌 흥행대작인 컴투스의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도 17위서 27위로 하락했다.

넥슨의 1월 신작 '열혈강호M'은 24위로 13계단 뒷걸음질 쳤다.

'짐의 강산'은 24위서 17위로 7계단 올랐다. 지난 2월 무명의 반란 3인방 '총기시대' '운명:무신의 후예''짐의강산' 등이 10위대를 다시 탈환한 것.

한편 3월 5일 20위로 깜짝 반등했던 '반지'는 33위로 내려앉았다.

 
▶非RPG '희비교차' 축구게임↑  vs 야구·3매치 ↓
비RPG는 크게 엇갈렸다. 축구소재 게임 '피파온라인3M'이 22위서 18위로 10위대에 재진입했지만 넘버1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7'는 32위로 밀렸다. 이전 순위는 26위로 6계단 하락한 것.

지난 주 월요일 미친 역주행을 펼쳤던 '피망 포커:카지노 로열'이 주춤했지만 한게임의 웹보드 게임 '한게임 포커'는 27위를 키셨다.
 
3매치 캐주얼게임은 모두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팝콘'이 27위서 31위로 4계단, 선데이토즈의 간판 '애니팡3' 28위서 30위로 2계단 후퇴한 것.

한편 지난 2017년 1월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AR(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가 40위에 재입성했다.

또한 넷마블게임즈의 첫 흥행RPG '몬스터길들이기'도 38위로 40위대로 다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