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활짝 웃었다. 3월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4.67포인트(+1.00%) 오른 2484.12로, 코스닥은 18.47포인트(2.13%) 상승한 884.27로 마감됐다.

게임주는 지난 3월 8일 반등 이후 3거래일째 우상향했지만 평균등락률은 +0.21%로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14개가 상승했고 13개가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6개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네오위즈가 전거래일보다 5.14% 상승하며 최대 오름폭, 조이맥스가 3.42% 하락,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엔씨소프트가 +3.18%로 모처럼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와 카카오는 각각 +1.23%와 0.75%를, 넷마블게임즈는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NHN엔터테인먼트(-0.55%), 더블유게임즈(-0.59%)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컴투스는 전거래일보다 2.02%(3600원) 하락, 지난 3월 6일부터 시작된 상승랠리가 일단락됐다.  하지만 장중 17만93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네오위즈 5.14%↑, 종가 1만5000원 선 회복
네오위즈가 전거래일보다 5.14%(750원) 상승했다. 종가는 15만3500원으로 2월 2일 무너진 1만5000원 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2만4034주를 순매도,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1만8360주를 사들였고 기관은 5674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3월 6일부터 5거래일째 사자다.

네오위즈는 지난 3월 7일 모바일RPG '더스트브라운'이 일본 자회사 게임온을 통해 일본에 출시됐다고 밝혔다.  '더스트브라운'은 캠프스가 개발한 전략RPG로 현지 사전예약자는 15만명에 달했다.

이어 지난 3월 8일에는 신작 리듬 액션 모바일게임 '뮤즈 메이커'를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엔씨 3.18%↑, 40만원(종가)대 회복…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3.18%(1만2500원) 상승했다. 2018년 들어 현재까지 2번째로 높은 상승폭이다. 최대폭은 지난 1월 26일 기록한 +5.64%다.

종가는 40만5000원으로 2월 20일 무너진 40만원 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4만4324주를 순매수했다. 7거래일째 사자(BUY)다. 기관은 1만4168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째 팔자서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5만8244주를 순매도했다.

▶룽투코리아 2.91%↑…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
룽투코리아가 전거래일보다 2.91%(190원) 오른 6730원을 마감됐다.
거래량은 49만7000주를 상회하며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만1808주와 4만2638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의 매물은 2018년 들어 최대치다.

룽투코리아는 이날 태국에 출시한 모바일게임 '열혈강호for kakao'가 출시 하루 만에 매출 순위 2위, 인기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넷마블 보합 마감…3월13일, 선택적 근로 시간제 도입
넷마블게임즈가 선택근로제를 오는 3월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ㆍ삶의 균형(워라밸)’ 보장과 행복한 일터 만들기를 목표로 도입하는 제도로 하루 5시간 이상 근무하되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기본 근로시간 내에서 구성원 간 업무 협업을 위해 코어타임(10시~16시, 점심시간 1시간 포함)과 근무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선택ㆍ조절할 수 있다.

이날 주가는 보합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4만6910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에 앞장섰다. 기관은 6만1808주를 순매수했다.

 
▶펄어비스 1.23%↑…검은사막 모바일, 넘버2 유지
펄어비스가 전거래일보다 1.23%(3000원)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종가는 24만6100원이다.

거래량은 전거래일보다 약 30% 넘게 감소, 16만7132주에 그쳤다. 개인이 1만1183주를 순매도, 4거래일째 팔자를 이었다. 외국인은 1만3200주를 사들이며 5거래일째 사자(buy)를 지속했다.

한편 펄어비스의 야심작 '검은사막 모바일'은 지난 2월 28일 출시 이후 두 번째 주말 직후인 3월 12일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지켰다.

지난 3월 9일에는 월드보스 '크자카' 추가 등을 골자로 한 출시 후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빛바랜 신고가, 컴투스 2.02% ↓… 외국인, 팔자로 선회
컴투스가 신고가 행진을 지속했다. 3월 12일 장중 17만9300원까지 뛰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것.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 전거래일보다 2.02%(3600원)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만2856주를 순매도, 팔자(sell)로 돌아섰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000주와 9843주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