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코스피가 11.05포인트(0.44%) 오른 2496.0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13.93포인트(1.57%) 내린 871.62를 나타냈다.

2거래일째 고공비행을 펼쳤던 게임주는 급격하게 하락했다.

평균등락률 -1.68%로 3월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33개 종목 중 네오위즈(+11.99%), 웹젠(+2.46%), 조이맥스(+1.02%), 엔씨소프트(0.48%) 등 4개만 올랐다.

하락 종목은 25개다. 와이디온라인과 한빛소프트가 각각 -7.23%와 -7.11%로 급락했다.

이 외 데브시스터즈(-4.84%), 플레이위드(-4.55%), 와이제이엠게임즈(-4.44%), 넵튠(-4.05%) 등이 4% 넘게 하락했다.

파티게임즈는 코스닥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해 거래가 정지됐다.
지난 3월 21일 정규장 마감 후 파티게임즈는 2017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인이 감사의견 범위 제한으로 인해 '의견거절'을 냈다고 공시했다.

감사의견 거절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되며, 상장폐지에 대한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

시가 총액 1조원이 넘는 대형주는 보합권을 맴돌며 선방했다.

전일 1조원을 회복했던 웹젠은 +2.46%로 상승했고 엔씨소프트도 0.48%로 강보합을 보였다.

카카오는 보합 넷마블게임즈와 컴투스는 각각 -0.67와 -0.80%로 찔끔 하락했다.  펄어비스와 더블유게임즈가 각각 -1.67%와 -2.05% 하락했다.

한편 선데이토즈와 더블유게임즈가 각각 2.18%와 2.05% 하락했다. 최근 상승랠리를 일단락했다. 하지만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선데이토즈는 장중 4만2550원, 더블유게임즈는 7만3800원까지 오른 것.

와이디온라인은 장중 16.62%까지 하락한 2710원까지 내렸다. 52주 최저가다.

 
▶네오위즈 11.99%↑ '나홀로 급등'…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매출 추월 부각
네오위즈가 전일보다 11.99%(1750원) 올랐다. 지난 1월 24일 상한가 이래 가장 높은 폭의 상승이다.

거래량은 224만8623주로 3월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8만3550주를, 외국인이 1만8342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85893주를 사들였다.

이날 업계에서는 에픽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생존게임 '포트나이트' 월 매출이 '배틀그라운드'를 추월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네오위즈는 지난 1월 에픽게임즈코리아와 '포트나이트' 국내 PC방 유통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월 23일 폭등(상한가)도 '포트나이트' 수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

 
▶ 엔씨 0.48%↑, 6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 6거래일째 매수 우위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0.48%(2000원) 올랐다. 지난 3월 14일부터 6거래일째 상승이다.

개인이 2만7169주를 순매도, 6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구인 3만9104주를 매집, 매수 행진을 6거래일째로 늘렸다. 기관은 8522주를 팔았다.

▶ 와이디온라인 7.23%↓, 신저가…60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와이디온라인이 전일보다 7.23%(235원) 하락했다. 2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장중에는 271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최저가를 나타냈다.

종가는 3015원이며 거래량은 187만7869주다.

이날 제3자 배정을 통한 약 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증자는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 건전성 개선 및 신규 사업에 대한 중장기적인 투자를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웹젠 2.46%↑, 3거래일 연속상승…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웹젠이 전일보다 2.46%(750원) 뛴 3만1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연속상승이다.

개인이 26만1454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를 주도했다. 기관은 18만7044주를, 외국인은 7만4338주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웹젠은 지난 3월 20일 '뮤 오리진2' 상반기 출시 계획을 깜짝 발표,  17.84%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