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지식재산권) 게임들이 득세하면서 이전 흥행작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업데이트과 이벤트를 앞세운 심심치 않게 일어났던 역주행도 줄었다.

'캐리비안의 해적'이 대반란을 일으켰다. 구글 매출 인기 순위 정상에 등극한 것.

4월 9일 조이시티(대표 조성원)의 전쟁 모바일게임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인기차트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은 글로벌 흥행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영화 속 주요 캐릭터들을 담아 지난 2017년 5월 전 세계 154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에서 유일한 2017년 출시된 작품이다.

매출 순위에서는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올드보이가 업데이트와 이벤트 및 물량공세로 간혹 역주행을 펼친 바 있다.

인기 순위는 달랐다. 톱3는 언제는 따끈따끈한 신작들로 채워졌다.

'캐리비안의 해적:전쟁의 물결'은 지난 2017년 5월 출격했다. 출시 1년째를 앞둔 작품이다.

'로열블러드''야생의 땅:듀랑고' '검은사막 모바일' '라그나로크M' 'DC언체인드''체인스트라이크' 등 2018년 출격한 최신 화제작들도 톱10에서 이름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에서 놀라움은 배가된다.

모바일 역주행의 공식 '업데이트와 물량공세'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이시티는 최근 지난 3월 28일 걸그룹 AOA의 '설현'을 홍보모델로 발탁했고 TV 광고 등 물량공세에 나섰다.

3월 29일에는 봄맞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어 4월에는 홍보모델 선정을 기념해 ‘설현과 함께하는 요새 레벨 인증하기’‘공식 게시판 방명록 작성’ 이벤트에 나섰다.

조이시티 조한서 상무는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이 출시된 지 1주년이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인기차트 1위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는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이 지난 1년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한 게임성을 확보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소통을 통해 유저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이시티는 이번 인기차트 1위 달성을 기념해 요새 레벨 7을 달성한 모든 유저에게 30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