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금요일 코스피가 전일보다 12.36포인트(0.51%) 오른 2455.07로, 코스닥은 10.42포인트(-1.18%) 뛴 891.87로 마감됐다.

게임주도 20개 넘는 종목이 상승, 평균등락률 +0.88%로 우상향했다.

웹젠이 +6.14%로 가장 크게 올랐다. 넥슨지티와 네오위즈도 전일보다 각각 4.78%와 3.56% 뛰었다.

컴투스(+3.30%), 바른손이앤에이(+3.16)도 3% 넘게 올랐다.

하락 종목은 9개로 더블유게임즈가 -9.37%로 최대 낙폭을 보였다.

엔씨소프트(-1.77%), 조이맥스(-1.14%), 와이디온라인(-1.04%)은 -1%대의 약세를 보였다. 넵튠, 엠게임, NHN엔터테인먼트는 1% 미만의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신구 대장주는 엇갈렸다. 넷마블이 전일보다 0.73%(1000원) 상승했고 엔씨소프트는 1.77% 하락했다.

이 외 대형주 가운데서는 웹젠이 급등(+6.14%)했고 컴투스가 +3.30%로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는 1.64%, 카카오가 0.42% 올랐다. NHN엔터테인먼트는 -0.15%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넷마블 0.73%↑, 8거래일만에 상승… 피싱 스트라이크 글로벌 동시 론칭
넷마블이 전일보다 0.73%(1000원) 올랐다. 지난 4월 3일 이후 8거래일만에 상승이다.

거래량은 17만9122주(정규장 마감기준)로 4월 들어 가장 적었다.

전일 사자(BUY)로 선회했던 외국인이 다시 3만4669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만6598주를 팔아치며, 8거래일 연속 팔자(SELL)를 이었다.  개인은 6만98주를 사들이며 8거래일째 매수에 앞장섰다.

이날 넷마블은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플러스'가 개발한 낚시 소재 모바일게임 '피싱스트라이크'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51개국에 출시했다.

 
▶더블유게임즈 9.37%↓ 급락…美 자회사 DDI 피소, 우려 부각
더블유게임즈가 9.37%(5900원) 하락했다. 2018년 단일거래일 중 최대 낙폭이다. 종가는 5만7100원으로 지난 2월 23일 회복한 5만원선이 무너졌다.

거래량은 43만8744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개인이 2만3821주를, 기관이 843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만9540주를 사들였다.

이날  더블유게임즈의 미국 자회사 더블다운 인터랙티브(DDI)가 현지 이용자들의 집단 소송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머니투데이 등 일부 경제지에서는 미국의 소셜카지노게임에서 칩을 잃은 이용자가 현지 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이 나면서 4월 초 DDI를 상대로 미국 시애틀과 타모마 지방법원에 더블다운인터랙티브에 대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웹젠 6.14%↑,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웹젠이 전일보다 6.14%(1800원) 올랐다. 4월 들어 가장 높은 상승이다.
종가는 3만1100원으로 전일 무너진 3만원선을 하루만에 회복했다.

개인이 13만9852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만358주를 사들였다. 기관은 10만8496주를 순매수했다.

웹젠은 오는 4월 16일(월), 미디어 데이를 개최, 올해 라인업과 '뮤 오리진2'  게임 정보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