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게임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8월5일 한빛소프트와 와이디온라인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마감됐다. 액토즈소프트(8.51%), 조이맥스(6.42%), 엠게임(6.05%) 등도 6% 넘게 올랐다. 이날 양사의 거래량은 각각 183만주와 320만주를 돌파했다.

와이디온라인는 이날 상한가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거래량은 지난 2005년 5월24일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빛소프트와 와이디온라인의 상승은 신작 모바일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7월31일 한빛소프트는 퍼즐 모바일게임 ‘미밍(Miming)’의 중국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게임퍼블리셔 나인유를 통해 서비스되는 미밍은 현지 모바일 앱스토어 ‘MM’ 등을 통해 서비스된다.

8월5일 와이디온라인은 기대신작 '몬스터를 만나다'를 카카오 게임하기와 티스토어를 통해 론칭, 지금까지의 흥행 예감을 현실화 시키기에 나섰다.

'몬스터를 만나다'는 사전 등록에만 약 40만명이이 몰렸고 억수루 마케팅을 통한 사전마케팅으로 8월 기대작으로 부각했다.

이에 반해 드래곤플라이, 웹젠 등은 각각 전일보다 3.58%(260원)과 1.50%(100원) 하락, 중견주 상승에 합류하지 못했다.

신예 네오아레나 역시 신작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전일보다 4.79%(80원) 오른 1750원으로 장을 마쳤다.

네오아레나는 8월 '베나토르'와 '몬스터친구들' 등 모바일RPG 2종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두 게임은 같은 장르지만 타깃층을 달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실적발표를 앞둔 엔씨소프트(-2.20%), NHN엔터테인먼트(-3.32%), 네오위즈게임즈(-1.59%)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8개 불과했지만 한빛소프트와 와이디온라인 상한가 등 중견게임주의 상승에 힘입어 평균등락율은 +0.93%를 나타냈다. 하락 종목은 14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