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반등했다. 대형주가 힘을 보탰다.

5월 9일 게임주는 20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형주가 모조리 올랐다.

웹젠(+5.37%), 엔씨소프트(+4.82%), 컴투스(+4.47%), 더블유게임즈(+4.32%) 등이 4% 넘는 강세를 보였다.

펄어비스와 NHN엔터테인먼트는 각각 1.67%와 1.02% 뛰었다. NHN엔터의 상승은 지난 4월 27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네오위즈와 신스타임즈는 각각 +3.93%와 +3.68%로 장을 마쳤다.

플레이위드는 전일보다 2.96%(240원) 상승한 8340원으로 장을 마쳤다. 5월 3일부터 4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썸에이지도 2.93%(110원) 올랐다. 5월 2일 반등 후  5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3860원이다.

개인이 7만9892주를 순매도, 3거래일째 팔자(sell)에 나섰다. 기관은 7만7923주를 사들이며 사자(buy)에 앞장섰다.

이날 최대 낙폭은 -8.11%로 장을 마친 넷게임즈다.  넷게임즈는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8일까지 액면분할로 인해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2018년 1분기 실적발표에 나선 위메이드(-2.64%), 조이맥스(-1.97%), 미투온(-0.23%)은 모두 하락했다.

자체 개발 신작 모바일게임 '엘룬' 테스트를 시작한 게임빌은 +2.98%로 2거래일째 이어진 하락장세를 일단락했다.

▶위메이드 2.64%↓, 2거래일 연속하락…1분기 실적 개선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2.64%(1500원) 내린 5만5400원으로 마감됐다. 2거래일 연속하락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934주와 6760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만1075주를 사들였다.

이날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액 약 35억9600만원원, 영업이익 약 75억5400만원, 당기순이익 약 44억6000만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전분기(2017년 4분기) 대비해서는 20.4%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54억2000만원보다 37.5%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는 210.8%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44억6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4억 5800만 원)과 전분기(-13억66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최근 자사가 개발 중인 '이카루스M'의 넷마블과의  퍼블리싱 계약 해지 통보와 관련해서도 자체 서비스를 강조했다. 7월 경 독자 서비스 계획을 밝힌 것.

 
▶실적 악화, 조이맥스 1.97%↓…1Q 영업손실 31억, 전년과 전분기 대비 적자폭 확대
위메이드 자회사 조이맥스도 실적을 공개했다. 1분기 매출액 약 68억3300만원으로 전분기보다 18%, 전년동기보다 4% 줄었다.

영업손실은 약 31억4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전분기 보다 42%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44억67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1.97%(350원) 내린 1만7450원으로 마감됐다.

한편 조이맥스는 오전 실적 발표에 이어 오후 출시를 앞둔 신작 모바일게임 '윈드러너Z' 사전예약자가 7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투온 0.23%↓ 하락전환…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미투온이 전일보다 0.23%(20원) 하락, 최근 3거래일 연속하락을 일단락했다. 종가는 8680원이며 거래량은 177만주를 넘었다.

개인이 5만4906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6만558주를, 외국인은 1만8803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미투온은 2018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8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0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38억원으로 429.8%, 당기순이익은 65억원으로 755.9% 증가했다.

 
▶웹젠 5.37%↑ 4거래일 연속하락 탈출…외국인·기관 동반매수
웹젠이 전일보다 5.37%(1450원) 오르며 4거래일 연속하락에서 벗어났다.  종가는 2만8450원이며 거래량은 29만주(정규장 마감기준)이다.

외국인이 8만66278주를, 기관이 6406주를 순매수했다. 지난 4월 16일 이후 16거래일만의 동반매수다. 개인은 9만5294주를 순매도했다.

 
▶엔씨 4.82%↑, 5거래일만에 상승…기관, 매수로 선회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4.82%(1만6500원) 올랐다. 4% 이상의 상승은 2018년 들어 지난 1월 26일(+5.64%)에 이어 두번째다.

전일(5월 8일) 리니지M 출시 이후 가장 낮았던 종가는 35만8500원으로 뛰었다.

4거래일 연속 팔자(SELL)에 앞장섰던 기관이 2만7980주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만7620주를 팔았다.

엔씨는 이날 리니지의 신규 서버 '그림리퍼'를 오픈했고 '아이온'에서 3종으로 구성된 이벤트를 시작했다.

 
▶넷마블 0.37%↑ 찔끔 반등…외국인, 2거래일째 매도 앞장
넷마블이 4거래일만에 상승했다. 오름폭은 0.37%로 크지 않았다. 외국인이 7만704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매물을 쏟아냈다.

개인은 4만555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사자를 이었다. 기관은 3만136주를 매집, 3거래일째 지속한 매도 행진을 일단락했다.

넷마블은 이날 홍대 엘큐브에 오픈한 넷마블스토어 방문객이 한 달 만에 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게임빌 2.98%↑, 3거래일만에 상승…자체 신작 모바일RPG '엘룬' 테스트 시작
게임빌이 2.98%(1700원) 상승했다. 종가는 5만8700원이다.

개인이 1만2485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만2428주를 사들였다.

게임빌은 신작 모바일게임 '엘룬' 국내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엘룬'은  게임빌이 직접 제작중인 턴제 모바일RPG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