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가 3거래일 연속 오름장세를 나타냈다.

5월 11일, 19개 종목이 상승했고 9개가 하락, 평균등락률이 +0.57%로 마감됐다. 5월 9일 화끈 반등 이후 3거래일째 우상향이다.

NHN엔터테인먼트가 +6.67%로 가장 크게 올랐고 펄어비스(-8.51%)가 최대 낙폭을 보였다.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4.18%(1만4500원) 하락,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1분기 실적 발표 마감을 앞두고 게임사들의 분기 성과가 줄을 이었다.
게임빌, 선데이토즈, 웹젠, NHN엔터테인먼트, 펄어비스, 와이디온라인 등이 실적을 공개했다.

펄어비스(-8.51%)와 선데이토즈(-2.39%)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NHN엔터 6.67%↑ 급등, 3거래일 연속상승…기관, 4거래일째 순매수
NHN엔터테인먼트가 깜짝 실적으로 전일보다 6.67%(4000원) 올랐다. 2018년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거래량도 47만주를 상회하며 올 들어 가장 많았다. 종가는 6만4000원이다.

기관이 9만3891주를 사들였다. 4거래일째 사자(BUY)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만6152주와 6만93주를 순매도했다.

NHN엔터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2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66.6% 상승한 154억원, 당기순이익은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5% 증가했다.

▶실적 쾌청! 펄어비스 8.51%↓…외국인. 팔자로 선회
펄어비스는 전일보다 8.51%(2만1400원) 하락했다. 2018년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종가는 23만원이며 거래량은 41만6489주(정규장 마감기준)를 상회했다.

외국인이 4만6481주를 순매도, 3거래일 연속 사자(BUY) 행진을 멈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만1394주와 3만8264주를 순매수했다.

1분기 매출은 755억원, 영업이익 335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4%, 60.3%, 82.9% 증가한 수치다.
 
▶선데이토즈 2.39%↓, 외국인 팔고 기관·개인 샀다
선데이토즈는 전일보다 2.39%(1050원) 내린 4만29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만1065주를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842주와 4953주를 사들였다.

1분기 매출은 205억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19%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억원, 19억원이다.

▶게임빌 2.37%↑, 3거래일 연속상승…적자폭 확대
게임빌이 전일보다 2.37%(1400원) 올랐다. 3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종가는 6만500원으로 5거래일만에 6만원선을 회복했다.

매출 236억원, 영업손실 58억원, 당기순이익 37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4%가 줄었고 영업손실은 91.1%, 당기순이익은 13.7% 늘었다.

전분기 대비해서 매출은 늘었고, 영업손실 폭은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와이디온라인 2.55%↑, 8거래일만에 상승…1Q 매출 감소, 적자 축소
와이디온라인은 전일보다 2.55%(60원) 올랐다. 지난 4월 27일 이후 8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2410원이다.

기관이 1만270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07주와 5763주를 매집했다.

와이디온라인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1억원, 영업손실 17억원, 당기순손실 17억원이다.

▶웹젠 1.44%↑, 기관 매수 전환
웹젠이 전일보다 1.44%(400원) 오른 2만8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1만5600주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297주와 7098주를 팔았다.
1분기 매출이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122%, 당기순이익은 167억원으로 1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