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 신작 모바일MMORPG 2편이 동시에 출격했다. 넥슨의 '카이저'와 웹젠 '뮤 오리진2'다.

 

하드코어 기대신작이 등장한 이날,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2017년생 MMORPG가 격한 오름세를 보였다. 리니지M(12), 액스, 오버히트, 테라M 등이 10위대에 재진입한 것. 

 

非RPG 엇갈렸다. 웹보드와 스포츠게임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3매치 간판 애니팡3와 프렌즈팝콘이 30위대 후반으로 밀린 것.

 

총기시대(33위), 왕이되는자(34위), 글로리(22위) 등 무명게임의 반란도 시들해졌다. 

▶2017년生 '화끈 반등'…리니지M(12)·액스·오버히트 10위대 재진입
6월 첫 월요일(4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2017년을 뜨겁게 달군 토종 모바일RPG가 격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엔씨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리니지M(12)'가 13위로 10위대에 이름을 다시 올렸다.

 

넥슨의 간판 모바일RPG '액스(AxE)'와 '오버히트'는 각각 14위와 15위로 상승했다. 이전 순위는 23위와 30위다. 각각 9계단과 15계단 상승한 것.

 

액스는 넥슨레드가 개발한 토종 순수 IP(지식재산권) 모바일게임으로 지난해 9월 출시됐다.

 

넥슨은 최근 '오버히트' 여름 대규모 캠페인 '오비히트 페스티벌'을 앞두고 래퍼 '김하온'과의 콜라보 음원을 공개한 바 있다. '오버히트'는 넷게임즈가 개발, 지난 11월 넥슨이 출시한 모바일 액션RPG다.

  ▶업데이트 힘! 테라M 20위로 수직상승…반지(18위), 20계단 UP
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테라M'은 40위 밖에서 2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업데이트가 주효했다. 넷마블은 지난 5월   30일 신규 캐릭터 '카야 엘린' 추가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테라M'은 블루홀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 지난해 11월 정식 서비스에 나섰다.

 

2017년 4월 이엔피게임즈가 출시한 모바일 MMORPG '반지'도 18위를 나타냈다. 이전 순위는 38위로 일주일 만에 20계단이 올랐다.  
▶비RPG '희비교차'  모마·피망포커 UP… 3매치류  DOWN
미들 혹은 하드코어가 반등한 가운데 비RPG는 엇갈렸다.  넘버1 캐주얼게임 '모두의마블for kakao'가 9위서 6위로 3계단 뛰었다.

 

네오위즈가 서비스 중인 최고 인기 웹보드 모바일게임 '피망포커:카지노 로얄'(9위)은 19위서 10계단 상승, 톱10에 재진입했다.  
스포츠 모바일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18'이  19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질주 모바일게임  '쿠키런:오븐브레이크'는 21위로 이전보다 10계단 올랐다.

 

반면 5월 28일 36위까지 치고 오르며 미친 역주행을 펼쳤던 '애니팡2' 등 3매치 게임은 일제히 하락했다.

 

'애니팡2'가 46위로 40위 밖으로 이탈했다. '애니팡3'는 37위를 지켰다.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프렌즈팝콘for kakao'는 38위 이전보다 10계단 내려앉았다.

 

▶무명(無名)의 반란 끝? 총기시대·글로리 또렷한 하락

액스, 오버히트, 테라M 등이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소리 소문 없이 매출 상위권에 포진했던 작품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전 14위와 15위였던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와 '글로리'가 각각 23위와 22위로 밀렸다.

 

'총기시대'는 21위서 12계단 내려간 33위를 나타냈다. '왕이되는자'는 29위서 34위를 떨어졌다.

 
▶톱10, 그들만의 리그…피망포커 톱10 재입성, 빅3 요지부동
6월 첫 월요일, 톱10은 그들만의 리그가 이어졌다.

 

피망포커가 10위로 톱10에 입성하고 세븐나이츠가 11위로 밀린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작품은 자리만 교체했다.

 

리니지M,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레볼루션는 톱3를 굳건히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