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금요일, 국내 증시가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가 전일보다 19.00포인트(0.77%) 내린 2451.58로, 코스닥은 9.43포인트(1.06%) 하락한 878.48로 마감됐다.

 

게임주도 전일 찔끔 반등서 마이너스 장세로 돌아섰다. 평균등락률 -0.27%로 마감된 것.

 

상승 종목은 13개로 액션스퀘어가 +4.56%로 가장 크게 올랐다.

 

하락 종목은 16개로 조이맥스가 전일보다 8.47% 하락하며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대형주는 엇갈렸다.

 

전일 화끈하게 반등(+4.78%)였던 펄어비스는 0.79% 하락했다.

 

컴투스는 -1.31%로 2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했다. 대장주 넷마블은 1.95%(3000원) 내린 15만1000원으로 마감됐다.

 

반면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3.40%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1.75%), 더블유 게임즈(+1.45%), 카카오(+1.35%) 등이 1% 넘게  올랐다.

 

'뮤 오리진2'가 구글 플레이 매출 4위에 안착했다는 소식을 전한 웹젠은 0.57%(150원) 상승, 2거래일 연속 오름장세를 이었다.

 

이날 액션스퀘어, 데브시스터즈, NHN엔터테인먼트 등 모바일게임 관련 이슈를 전한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출시된 신작 모바일게임 '윈드러너Z'의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조이맥스는 -8.47%로 급락했다.

▶액션스퀘어 4.56%↑4거래일 연속상승…블레이드2for kakao 홍보영상 공개
액션스퀘어가 전일보다 4.56%(380원) 올랐다. 지난 4월 11일(+7.64%) 이후 가장 높은 오름폭이다. 또 6월 4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이다.

 

종가는 8940원이며 거래량은 21만주를 상회했다.  개인은 3만8236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3만8217주를 사들였다.

 

이날 카카오게임즈는 '블레이드2for kakao'  홍보 영상 ‘유병재X유규선의 태그 액션’ 2편을 공개했다.

 

'블레이드2'는 액션스퀘어가 개발 중인 액션 모바일RPG다. 지난 2015년 모바일게임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쥔 '블레이드'의 정통 속편이다.

▶데브시스터즈 3.29%↑, 3거래일째 상승…전략배틀 '쿠키워즈', 사전예약 돌입
데브시스터즈도 신작 모바일게임 '쿠키워즈' 관련 소식을 전했다.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을 시작한 것.

 

'쿠키워즈'는 데브시스터즈의 간판 IP '쿠키런'을 기반으로 제작 중인 모바일 전략 배틀 게임이다.

 

주가는 전일보다 3.29%(500원) 올랐다. 3거래일 연속상승이다. 거래량은 5만241주(정규장 마감기준)로 6월 들어 가장 많았다.

▶NHN엔터 1.75%↑, 강보합 5거래일째 …외국인·기관, 또 쌍끌이 매수
NHN엔터테인먼트가 전일보다 1.75% 올랐다. 6월 1일부터 5거래일째 강보합이다. 종가는 6만9900원이며 거래량은 9만9781주다.

 

개인이 4만1418주를 순매도, 8거래일 연속 팔자를 지속했다.  기관은 2만9736주를, 외국인은 1만22주를 사들였다. 3거래일째 동반매수다.

 

NHN픽셀큐브(대표 이승혜)는 리듬액션 캐주얼 낚시게임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 의 첫 비공개 시범테스트(CBT)를 앞두고 사전예약 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피쉬아일랜드: 정령의 항로'는 2012년 출시 전체 매출 4위 오르며 사랑을 받았던 '피쉬아일랜드'의 후속작으로, 올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 1.95%↓, 외국인 사자로 U턴…나이츠크로니클, 사전예약자 100만명 돌파
신작 모바일게임 관련 이슈 모두가 상승장세를 부추기지는 않았다.

 

6월 8일 넷마블은 신작 모바일게임 '나이츠크로니클' 사전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나이츠크로니클'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턴제 모바일RPG로 오는 6월 14일 글로벌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전일보다 1.95%(3000원) 하락, 전일 오름폭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거래량은 13만8686주(정규장 마감기준)로 6월 들어 가장 적었다.

 

기관이 1만5208주를 던지며 매도에 앞장섰다. 외국인은 1만2315주를 순매수, 4거래일째 이어온 매도행진을 일단락했다.  개인은 2355주를 사들였다.

 
▶엔씨소프트 3.40%↑ 반등…외국인 집중매수
엔씨소프트가 전일보다 3.40%(1만2000원) 올랐다. 6월 1일 이후 4거래일만에 상승이다.

 

종가는 36만50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8조 77억원으로 8조원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6만1563주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6만2635주를 사들였다.

▶조이맥스 8.47%↓, 5거래일 연속하락…외국인·기관 동반매도
조이맥스가 전일보다 8.47%(1300원) 하락했다. 2018년 들어 두 번째 큰 낙폭이다. 최대 낙폭은 지난 2월 7일 -13.29%다.

 

외국인이 1만662주를, 기관이 1605주를 매집했다. 외국인의 매수는 6월 4일부터 4거래일째다. 개인은 1만2675주의 매물을 쏟아냈다.

 

조이맥스의 최근 약세는 '윈드러너Z' 초반 부진한 성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이맥스는 지난 5월 29일 신작 모바일게임 '윈드러너Z'를 출시했다. 5000만 국민게임이었던 '윈드러너'를 원작으로 한 러닝 게임이다.  6월 8일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는 62위다.